2025. 1. 11. 14:38ㆍ세상은 넓다/남유럽
▲(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세르반테스 생가는 알깔라 데 에나레스(Alcala de Henares) 중심가에 있었다.
평범한 2층집으로 현재는 시에서 세르반테스 생가 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없다.
▲소박한 대문을 들어서면 중정이 나오고
중정 가장자리에는 우물이 있는 풍경.
옛날 우리나라 중부지방의 일반 주택과 비슷한 형태였다.
▲2층 구조의 주택인데 방은 수십 개로 나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방마다에는 당시 생활상이 담겨있는 갖가지 생활도구가
그대로 비치되어 있었다.
그중에는 외과의사였던 세르반테스의 아버지가 썼던 수술도구와
다리받침이 있는 의자도 있다.
▲부엌과 식탁.
▲기타 생활 도구들.
▲돈키호테 인형극 장면과 돈키호테 그림.
소설 돈키호테는 성경책 다음으로 많이 팔린 소설책이라고 한다.
나도 두 번쯤 읽어 본 소설인데
재미는 있었지만 그렇게 심오한 의미가 있다는 사실은 평론을 통해서 알았다.
아무튼 줄거리는 이렇다.
소설은 당시 유행하던 기사도 소설에 심취한 주인공이 과대망상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망상에 빠진 주인공이 스스로 돈키호테라는 기사가 되어서 모험을 하는 이야기다.
▲서가와 침대.
침대가 의외로 작았다.
당시에는 서양 사람들도 체구가 작았던 듯.
▲아기 침대와 변기통.
정말 리얼한 500여 년 전 생활상이다.
▲목욕통과 세면용품.
▲여인들의 방인 듯.
작은 침대와 화로다리미, 물레등 생활용품이 진열되어 있다.
▲당시의 소설책과 오래된 나무의자.
▲2층 계단.
이렇게 세르반테스의 생가 박물관 관람을 마쳤다.
세르반테스의 생활상은 물론
중세 시대의 생활상까지도 유추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는 스페인의 셰익스피어라고 불릴 정도로
스페인에서는 추앙을 받고 있다고 한다.
세르반테스의 정식 이름은
미겔 데 세르반테스 사아베드라다.
1547년부터~1616년까지 68세를 살았다.
그러나 실제 이 집에서 산 건 7살 때 까지라고 한다.
실제 군인이기도 했으며 한때는 세금 징수원도 했다고 한다.
소설가로 알려져 있지만 시인, 극작가 등으로도 활동했으며
대표작은 돈키호테를 비롯해 알제리에서의 삶과 누만시아 등이 있다.
ㅡ2025.01.07.세르반테스 생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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