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전사지 보제존자사리탑(令傳寺址普濟尊者舍利塔 )ㅡ보물 제358호

2020. 1. 3. 17:33대한민국 국보와 보물/보물

위치: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영전사지보제존자사리탑은 보물제358호로 동탑이 392cm, 서탑이 412cm다.

 

 

 

 

 

원래 강원도 원주시내의 영전사지에 있던것을 1915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왔으며

탑의 형식을 취한 유일한 부도(고려)다.

 

 

 

 

 

부도라고 통칭되는 승려의 일반적인 묘탑(妙塔)과는 달리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얹은 석탑형식으로 되어 있다. 

동탑이 서탑에 비해 약간 둔중한 느낌을 주지만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식으로 조성되어 있다. 

지대석 위에 놓인 상·하 기단의 중석 각 면에는 우주와 탱주가 모각되어 있다. 

특히 상층기단 위에는 탑신을 받치기 위한 굄이 끼워져 있는데 

이러한 별석 굄의 삽입은 고려시대 석탑양식의 한 특징이다.

 

 

 

 

탑신부의 옥신과 옥개는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고, 

옥신의 각 면에는 우주가 새겨져 있다. 

옥개석의 층급받침은 4단이며 추녀의 전각(轉角) 부분은 밑이 약간 들려 있다. 

상륜부는 동탑에는 복발·보주만이, 서탑에는 노반·복발·보주만이 남아 있다. 

탑을 옮길 때 한 탑에서 사방 20cm 정도의 납석제지석(蠟石製誌石)이 발견되었는데,

 탑지의 말미에 "洪武二十一年戊辰四月日誌"라는 명문에 의해 

1388년(우왕 14)에 건립되었음과 석탑이 아니라 묘탑임이 밝혀졌다.

 

 

 

 

 

 

 

 

 

 

 

 

 

 

 

 

 

보제존자는 여주 신륵사에서 입적한 나옹화상(懶翁和尙)으로

신륵사에 석종형 부도가 있으나 그의 문도들이 다시 이 묘탑을 세운 것이다.

탑지에 사리 1매를 묘탑에 봉안했다고 하므로 분사리(分舍利)의 한 예임을 알 수 있다.

                               

                             ㅡ다음백과에서 가져옴 ㅡ

 

 

 

 

ㅡ2019.11.10.용산공원 중앙박물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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