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행 ㅡ간절곶,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2020. 2. 10. 17:09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여행

 

위치: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곳은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생애 첫 울산에서 숙박을 했다.

그리고 첫번째로 찾은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간절곶이다.

 

 

 

호텔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간절곶에 내가 도착 했을때는

해는 벌써 떠 있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건 조금 더 일찍 왔더라도 구름때문에

온전한 해는 보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간절곶과 까보다로까 자매결연 기념탑.

동북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과

포루투칼의 땅끝마을인 가보다로까가 자매결연을 맺은 기념으로

까보다로까에 있는 탑 모형을 이곳 간절곶에도 세웠다.

 

 

 

 

 

 

 

 

 

객관적으로 보면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포루투갈의 까보다로까에 비해서

장엄한 맛은 없지만 나름대로 너른 초원과 등대,

그리고 아름다운 해안 곡선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제법 비슷한것 같기도 하다.

 

 

 

 

 

 

 

 

 

 

 

 

 

 

 

구름 속에 가려있던 해가 빼꼼히 얼굴을 내민다.

사실 매일 뜨는 해 이지만

어느 하루도 똑같은 모습의 해는 뜨지 않는다.

마치 사람들의 지문이 다르듯이....

 

 

 

 

 

 

 

 

 

 

 

 

 

 

 

 

제법 넓게 조성된 푸른 잔디광장엔 평일이어서인지 의외로 사람이 없다.

그동안 여행을 하면서 사람들이 많음과 없음의 차이를 즐기는 지혜를 얻었다.

혼자서 즐기는 여유로움과 호젓함이 좋을때도 있고

조금 불편하지만 여럿이서 즐기는 왁자지껄함과 들뜬 분위기도 나름 좋다.

 

 

 

 

 

 

 

 

 

 

 

 

 

 

 

 

 

 

 

 

 

 

 

 

시간이 흐르면서 해는 중천에 뜨고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분위기 있던 아침 풍경은 이제 밋밋해지고 있었다.

 

 

 

 

 

 

 

 

 

 

 

 

 

 

 

 

 

 

 

 

 

 

 

 

 

 

 

 

 

호미곶과 혼동하기 쉬운 간절곶,

멋진 일출을 보지는 못했지만

나름 분위기 있는 아침풍경과 호젓함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운동과 사진놀이에 빠졌던 아침이었다.

 

 

 

 

ㅡ2019.10.08.울주 간절곶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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