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여행]고석정 꽃밭 축제

▲그 무덥던 여름날이 가고 다시 꽃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 선봉에는 철원의 고석정 꽃축제가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한 사진들은 정식 개장 전인 8월 30일 찍은 사진입니다.

지난 1일 개장한 고석정 꽃축제는

현재는 촛불 맨드라미만 아름답게 만개해 있지만 순차적으로 백일홍, 천일홍, 코키아, 버베나, 가우라등

무려 18종 100만 송이의 꽃이 피어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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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정 꽃밭은 그 규모가 압도적입니다.

전체 면적이 축구장 34개 면적의 24만㎡나 된다고 합니다.

물론 순차적으로 꽃이 필 예정이기 때문에 실제 즐길 수 있는 면적은 방문하는 시기에 따라 제한적이기는 하겠지만.

그래서 다 둘러볼려면 체력 소모가 대단합니다.

그렇지만 걱정할 필요 또한 없습니다.

탑승료가 5000원으로 다소 비싸긴 하지만 깡통열차가 운행 중이고

곳곳에 휴게시설과 원두막이 조성되어 있으니까요.

▲그러면 이 넓은 면적의 꽃밭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이곳은 불과 8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군부대 포사격 훈련장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2015년 군부대로부터 부지를 양도받은 철원군이 2016년 꽃밭을 조성하기 시작해서

현재는 전국의 내노라하는 꽃 축제장이 되었다고 하죠.

그러니까 전쟁을 대비하던 포 훈련장이 평화의 꽃밭으로 탈바꿈 한 셈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천천히 꽃밭 산책을 해보겠습니다.

▲여기까지가 내가 방문했던 8월 30일 기준 개화 상황입니다.

전체 꽃밭의 20% 쯤 밖에 피지 않은 상황이죠.

아마도 9월 중순쯤이 가장 방문하기 좋은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축제기간은 9월 1일부터 10월 31일.

입장료는 6,000원에 지역 상품권 3000원 환불.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입니다.

 

 

ㅡ2023.08.30.고석정 꽃밭축제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