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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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 여행]제3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2)ㅡ구시가지와 모차르트 생가
▲이제 사방의 조망이 일품인 호엔 잘츠부르크 성 관람을 마치고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구 시가지로 이동을 합니다.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서 구 시가지까지는 도보로 이동을 할 수 있는 거리지요. 도보로 구시가지로 가는 길은 소소한 풍경의 골목길입니다. ▲레지덴츠 광장에서 본 호엔 잘츠부르크 성입니다. 레지덴츠 광장은 구시가지의 중심으로 볼프 디트리히 주교가 잘츠부르크의 부귀영화를 꿈꾸며 정치와 종교를 이끌어 가던 광장이라지요. 12세기에 건설하기 시작해서 여러 차례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광장에 있는 잘츠부르크 대성당입니다. 744년에 세워진 후 1,181년부터 1,200년까지 20여 년에 걸쳐서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증축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다시 1,598년 화재로 소실된 후 바로크 양식과 로마네스..
2023.05.27 -
[동유럽 발칸여행] 프롤로그
▲여행! 여행은 떠나는 자들만의 특권이지요. 그렇지만 사실 여행의 시작은 떠나는 날이 아니라 결심한 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이번 동유럽과 발칸 여행은 지난가을에 이미 시작되었지요. 가을동화를 꿈꾸며 지난 가을에 계획했던 동유럽 여행. 그러나 패키지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해서 봄으로 미뤄진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간 봄날의 동유럽 여행은 두브로브니크의 빨간색도 아니고, 찰츠브르크의 노란색도 아니고, 프라하의 희색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폴리트비체의 푸른색도 아니었지요. 이번 봄 동유럽 여행은 연푸른색이었습니다. 연푸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그리고 슬로베니아 알프스 산자락의 연푸름, 헝가리와 체코의 끝없는 평원의 연푸름, 크로아티아의 대자연에 이제 막 ..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