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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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여행 제17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1)마차시 분수의 슬픈 이야기
▲동유럽 발칸여행 7일 차. 이제 발칸으로 분류되는 크로아티아를 떠나 헝가리로 이동합니다. 헝가리에서는 동유럽의 파리라고 불리는 부다페스트 위주로 관광을 할 예정입니다. ▲크로아티아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가는 여정은 거리로 345km, 시간으로는 5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 ▲헝가리에 들어서자 대평원의 나라답게 끝없는 농경지가 펼쳐집니다. ▲여기도 비가 많이 왔는지 농경지가 물에 잠겨있습니다. 도대체 비는 언제 그칠는지... ▲무슨 농작물일까요? 이제 막 어린 새싹이 돋아난 모습이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그림 같은 대평원을 달려서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입성했습니다. 부다페스트는 다뉴브강의 서편 부다지역과 동편 페스트지역이 합쳐지면서 '부다페스트'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지요. 우리는 마치 ..
2023.06.21 -
[동유럽 발칸여행 제13화]크로아티아 여행, 해적의 도시ㅡ오미스
▲이번 동유럽 발칸 패키지여행에서는 잠만 자는 소도시가 유난히 많습니다. 그러나 여유시간이 많아서 아침저녁으로 호텔 근처를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아니 어쩌면 자유여행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오히려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궂은 날씨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지 두브로브니크를 떠나 다시 숙소를 찾아 나섭니다. ▲이동 시간은 3시간. 그 시간 내내 계속 비가 내립니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다양하게 펼쳐지는 산길 들길을 지나 거친 돌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마을에 도착합니다. ▲보기만 해도 기가 죽을 것 같은 거친 산과 강, 그리고 바다가 연결되어 있는 왠지 좀 으스스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도시입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옛날 해적들의 근거지 역할을 했던 곳이라지요..
2023.06.11 -
[동유럽 발칸여행 제12화]크로아티아 여행 ㅡ두브로브니크는 아직 중세의 시간
▲두브로브니크는 지상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성벽도시. 아드리아의 보석.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해안의 도시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도시... 독특하고 아름다운 만큼 그 수식어도 많은 도시입니다. ▲트로기르 섬의 한적한 해변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시 길 떠납니다. 오늘도 비는 줄기차게 내립니다. 두브로브니크를 향해서 3시간여를 가야 한다고 합니다. ▲빗속을 3시간이나 달려서 도착한 두브로브니크입니다. 두브로브니크는 아직도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길이 좁기 때문에 대형버스는 운행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는 대형버스에서 내려 외곽에서 6인승 밴으로 바꿔타고 시내로 진입합니다. ▲6인승 밴에서 내려서 본격적인 관광에 나섭니다. 가장 먼저 맞이하는 플라차 거리입니다. 플라..
2023.06.09 -
[동유럽 발칸 여행]제8화 슬로베니아의 크란스카 고라에서 꿈 같은 하룻밤
▲오스트리아의 할슈타트 관광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 슬로베니아로 향합니다. 슬로베니아는 크로아티아와 함께 이번 여행에서 발칸이라고 불리는 나라입니다. 전쟁이 많았던 기억 때문일까요? 군대에서 발칸포라는 이름의 무기도 있었던 것 같기고 하고, 아무튼 조금 무시무시한 느낌의 이름입니다. ▲그러나 그런 생각과는 달리 차창밖 풍경은 더없이 평화롭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에서 그렇게 많은 전쟁을 했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발칸이라는 단어는 원래 '숲이 울창하다'는 뜻이라지요. 그래서 불가리아를 가로지르는 산맥을 발칸산맥이라 부르게 되면서 발칸반도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슬로베니아로 나라는 바뀌었지만 같은 유럽연합국가이기때문에 무정차 통과를 합니다. ▲고도가 높아지면서 간간이 보이는 알..
2023.06.02 -
[동유럽 발칸 여행]제7화 오스트리아 ㅡ알프스의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비경, 할슈타트
▲장크트 길겐 마을에서 다시 같은 잘츠카머구트 지역에 있는 할슈타트로 이동합니다. 할슈타트는 알프스 산맥의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알프스풍의 마을입니다. ▲장크트 길겐 마을에서 할슈타트를 가기 위해서 알프스 풍경의 산길을 1시간쯤 달려갑니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후니쿨라를 타고 전망대에 오릅니다. 장크트 길겐 마을과 할슈타트가 있는 잘츠카머구트 지역에는 무려 70여 개의 호수가 있다지요. 후니쿨라가 가파른 산길을 오르자 그중에 하나인 아름다운 할슈타트 호수가 펼쳐집니다. ▲푸니쿨라에서 내려서 전망대로 가는 길. 앞쪽으로는 할슈타트 호수, 그리고 뒷쪽으로는 알프스의 만년설이 펼쳐져 있습니다. 말 그대로 비현실적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전망대는 스카이워크 형식으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어김없이 인생..
2023.06.01 -
[동유럽 발칸 여행]제6화 오스트리아의 잘츠카머구트 유람선 관광
▲동유럽 여행 3일 차 2번째 일정은 볼프강호 유람선 관람입니다. 유람선 관람은 장크트 길겐 마을을 출발해서 호수를 반쯤 돌아서 다시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중형급 유람선은 32명인 우리 일행만 태우고 마치 노르웨이 피오르 느낌의 잔잔한 호수로 나아갑니다. ▲물은 어찌 이리 맑고 하늘은 어찌 이리 푸를까요? ▲조금 전 우리가 거닐었던 장크트 길겐 마을입니다. 그 장크트 길겐 마을이 멀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오스트리아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오스트리아는 우리나라보다 약간 작은 면적의 국토에 900여만 명이 사는 쾌적하고 부유한 나라로 중립국을 표방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국토의 2/3가 알프스 산맥에 속해 있어서 유럽에서 가장 산이 많은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알프스의 나..
2023.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