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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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여행 제23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7)성 이슈트반 대성당과 영웅광장
▲성 이슈트반 대성당은 1851년부터 50년에 걸쳐서 지은 성당입니다. 헝가리 왕국의 초대 국왕이자 로마 가톨릭교회의 성인인 성 이슈트반을 기리기 위해서 지었다지요. 그래서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성당이라고 합니다. ▲네오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로 전체 구조가 그리스 십자가 형상으로 되어 있다고 합니다. 헝가리 민족인 마자르족이 이 지역에 자리잡은 해인 986년을 의미하는 뜻으로 건물 내부는 86m, 외부 십자가의 높이는 96m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96m의 높이는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며 도시 미관을 위해서 나라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건물을 지을 수 없게 법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성당 내부는 무려 8,500명이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크기라고 합니다. 잠시 내부로 들어가 봅..
2023.06.27 -
[동유럽 발칸여행 제22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6)세체니 다리
▲부다성 구경을 마치고 이제 세체니 다리로 내려갑니다. 세체니 다리는 1849년에 개통된 다리로 도나우강의 최초의 다리입니다. ▲영국 템즈강의 런던다리를 건설한 설계사를 초빙해서 건설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 하나가 되었다지요. ▲어부의 요새에서 세체니 다리까지는 도보로 10분쯤의 거리입니다. 계단을 내려가서 골목길을 조금 걸어가면 나오지요. ▲걸어가는 길의 평범한 골목도 그냥 좋습니다. 걸음만 조금 천천히 걷는다면. ▲세체니 다리 앞 공원입니다. 뒤쪽으로는 부다 왕궁으로 오르는 푸니쿨라가 있습니다. ▲0 KM. 이곳이 부다페스트의 도로 기점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페스트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세체니 다리라는 이름은 헝가리의 국민적 영웅이자 이 다리 ..
2023.06.27 -
[동유럽 발칸여행 제21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5)어부의 요새
▲부다의 성에서 최고의 포토존은 어부의 요새입니다. 성곽이 아니라 아름다운 회랑이기 때문입니다. '어부의 요새'. 특이하고 독특한 이름입니다. 왜 그런 이름이 붙었을까요? ▲원래는 도나우강과 페스트 지역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건설한 회랑이라고 합니다. 19세기에 지어졌으며 7개의 고깔 모양의 특이한 탑은 헝가리 지역에 처음 정착한 마자르의 7개 부족을 상징한다지요. 이후 어부들이 왕궁에 침입한 적을 방어하면서 어부의 요새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회랑에서 본 조망입니다. 말 그대로 그림 같은 풍경입니다. ▲회랑은 레스토랑과 카페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인기가 좋아서 대기를 해야 할 정도입니다. 우리도 대기하다가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그럼 어부의 요새의 낭만적인 풍경에 잠시 빠져 볼까..
2023.06.26 -
[동유럽 발칸여행 제20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4)마차시 성당
▲헝가리의 대통령궁으로 이어지는 작은 골목길을 빠져나오자 압도적인 건축물이 앞을 막아섭니다. 압도적으로 크기만 한 게 아니라 아름답기도 한 건축물입니다. 마차시 성당이죠. 마차시 성당은 건축물이 아니라 예리한 각으로 이루어진 예술품 같습니다. ▲마차시 성당은 13세기에 건축된 고딕양식 성당으로 헝가리 국왕들의 대관식과 결혼식을 올리던 곳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특히 합스부르크 왕가의 대관식도 열렸을 정도라지요. ▲1470년 마차시 왕의 명령으로 증축하면서 88m 높이의 첨탑과 화려한 모자이크 지붕 장식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차시 성당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성당 앞마당에는 헝가리의 첫 번째 왕인 스테판 1세의 동상이 있습니다. 그는 헝가리 사람들이 기독교로 개종하는데 역할을 했으며 사회,..
2023.06.25 -
[동유럽 발칸여행 제19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3)대통령궁
▲부다 왕궁이 구권력의 상징이라면 대통령궁은 현 권력의 상징이죠. 이제 부다 왕궁지역을 지나 현 권력의 상징인 대통령궁으로 갑니다. ▲왕궁지역에서 대통령궁 지역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부다 왕궁과 대통령궁은 바로 인접해 있어서 이 문만 통과하면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형식적으로 구분해 놓은 문과 벽인 셈입니다. ▲쇠창살로 된 벽 아래에는 소박한 꽃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왕래도 자유롭죠. 위압적이고 권위적인 대통령 궁이라는 느낌이 전혀 없는 자유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대통령궁이라고 느끼게 하는 건 근위병들의 보초서는 모습과 매시간 열리는 교대식 광경뿐이지요.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헝가리 민족은 우리 민족과 비슷한 점이 많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희석되었지만 우리처럼 몽고반점이 있고 성..
2023.06.25 -
[동유럽 발칸여행 제18화] 헝가리 여행 ㅡ동유럽의 파리 부다페스트(2)부다왕궁
▲부다성의 부다 왕궁은 13세기 후반에 처음 건축되었으나 몽골군에 의해 파괴된 후 15세기 마차시 1세 때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스만 투르크에 의해 또 다시 파괴됩니다. 그리고 다시 18세기에 재건되었지만 헝가리 독립전쟁 때 다시 폐허가 되었다지요. 1904년 또다시 재건하지만 2차 대전 때의 폭격에 의해 디시 파괴됩니다. 바람 잘날 없는 왕궁이었던 셈입니다. 현재의 건물은 20세기 후반에 박물관 성격으로 다시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왕궁 자체의 고전적 의미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왕궁의 엄숙한 분위기보다 박물관과 미술관 분위기에 가깝습니다. 통제선이 거의 없고 노천 카페도 있습니다. ▲왕궁 뒤편에 펼쳐진 부다지역 주택가입니다. ▲이제 왕궁을 돌아서 도나우 강변으로..
2023.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