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서울을 찍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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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고종 어극 40년 칭경기념비.
▲서울 세종대로 사거리 교보문고 앞에는 큰 비석 하나가 서 있다.그냥 그렇고 그런 비석이려니, 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무심코 지나치는 비석이다.나도 그동안 그랬었다.그러면서도 서울 한 복판에 서있는 비석이 무슨 비석일까? 궁금하기도 했던 비석이다. .▲오늘 그 궁금증을 해소했다.비석의 정식 이름은 [서울 고종 어극 40년 칭경기념비].고종이 왕에 등극한지 40년이 된 것을 축하하는 비석이란다.1903년에 9월 2일에 세워졌으며앞면에는 고종의 아들인 순종이 직접 쓴'대한제국 대황제의 나이가 60세를 바라보게 된 것과 즉위한 지 40년이 된 것을 축하한다'는글귀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 그리고 비를 보호하기 위해서 2층 기단에 정자형 전각을 짓고 '기념비전'이란 현판을 달았다.또 남쪽 정면에는 무지게 모양의 돌..
2025.05.09 -
[청와대 관람] 3.상춘재와 녹지원(예약사이트 첨부).
[청와대 관람] 2. 대통령 관저와 오운정(예약사이트 첨부)[청와대 방문기] 1. 근대사 권력의 상징 '푸른 기와집'(예약사이트 첨부)▲권력이란 무엇일까?사전에는 '남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힘'이라고 되어있다.그 권력도 시gabo.tistory.com▲(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상춘재(常春齋)는 언제나 푸른 봄처럼 따뜻하고 생기가 있는 분위기의 집이란 뜻으로사저에서 녹지원으로 내려가는 중간쯤에 있는 전각이다. .청와대 예약사이트 청와대, 국민 품으로청와대, 국민 품으로www.opencheongwadae.kr ▲전통한옥으로 지어진 상춘재는 1983년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건립되었으며대통령이 소규모 회의나 간담회 그리고 중요한 외빈들과 비공식 회담장소등으로 쓰였다고 한다...
2025.05.01 -
[청와대 관람] 2. 대통령 관저와 오운정(예약사이트 첨부)
[청와대 방문기] 1. 근대사 권력의 상징 '푸른 기와집'(예약사이트 첨부)▲권력이란 무엇일까?사전에는 '남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힘'이라고 되어있다.그 권력도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원시의 권력은 순전히 개인의 힘에 의한 강압적인gabo.tistory.com▲(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청와대 경내에 있는 대통령 관저는 문재인 전 대통령 때까지 대통령과 가족이 거주했던 공간이다.현재의 관저는 노태우 대통령 재임 중 노후된 기존 관저를 철거하고전통 한옥 양식과 현대 건축을 접목해서 1990년에 완공했다고 한다. 예약사이트. 청와대, 국민 품으로청와대, 국민 품으로www.opencheongwadae.kr ▲관저 아래에 있는 주차장.본관에서 관저로 가기 위해서는 제법 먼 거리..
2025.04.30 -
[청와대 방문기] 1. 근대사 권력의 상징 '푸른 기와집'(예약사이트 첨부)
▲권력이란 무엇일까?사전에는 '남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거나 지배할 수 있는 공인된 힘'이라고 되어있다.그 권력도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원시의 권력은 순전히 개인의 힘에 의한 강압적인 권력이었다.그러다가 차츰 공동체의 힘에 의한 권력으로 바뀌어 오다가현대에는 선거에 의한 권력으로 정착되었다는 게 정설이다.물론 아직도 왕정이나 독재 권력이 있기는 하지만.오늘은 거의 100 년 가까운 세월동안 우리나라 권력의 심장부였던 청와대를 관람했다. .▲청와대 주변 효자동 골목과 무궁화공원.2022년 일반에 개방된 청와대는 인터넷 예약이 필수이지만65세 이상은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입장료는 무료. .▲청와대 옆 칠궁 돌담길.▲청와대 앞 봉황상. .▲청와대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2022년까지 우리나라 대..
2025.04.29 -
[서울 벚꽃 명소]서울대공원 둘레길 벚꽃 만개.
▲서울대공원은 서울의 대공원이지만 실제는 과천시에 있다.1984년 창경궁의 동물원과 놀이시설을 이전하여 개장했기 때문이다.현재는 동물원, 식물원, 테마가든, 서울랜드, 국립현대미술관, 산림욕장과 캠핑장 등 다양한 생태, 문화시설이 들어서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생태 공원이다.거기에다 근래에는 공원내에 다양한 둘레길도 조성해서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오늘은 벚꽃이 만개한 그 둘레길을 걸었다.서울대공원 둘레길은 3개의 코스로 조성되어 있다.청계저수지를 한바퀴 도는 호숫가둘레길(2.8km 1시간) 코스.동물원 외곽을 도는 동물원 둘레길(4.5km 1시간 30분)청계산 중턱을 도는 산림욕장길(7km 2시간 30분) 등이다.그중에 가장 벚꽃이 많은 호숫가 둘레길을 걸었..
2025.04.16 -
가을과 겨울 사이 ㅡ비현실적인 양재시민의 숲 설경.
▲첫눈인데 대설경보라고 한다.설마 아직 11월인데 그리고 첫눈인데 "눈이 오면 얼마나 오겠어?"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카메라를 챙겼다. ▲어제 밤부터 내리던 눈은 아침에 잠깐 소강상태를 보이다가오후에 다시 퍼붓기 시작했다.근래에 보기 드문 폭설이다.그래서 볼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목에 있는 양재시민의 숲에 들렀다.▲늦 단풍과 첫눈의 만남.쉽지 않은 조합이다.그런데 그게 현실이 되었다. ▲말 그대로 비현실적인 풍경이다.많은 피해를 가져온 11월의 첫눈이 아이러니하게도 세상에 없던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 것이다.▲동서남북 아무 데나 대고 셔터를 눌러도모두 하나같이 그림같은 풍경이 찍혔다. ▲폭설로 인해서 도로가 마비되고많은 나무들이 꺾이고 쓰러졌다고 한다.그러나 새하얀 눈과 울긋불긋 단풍의 조화는 ..
2024.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