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북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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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1ㅡ 나이아가라 폭포 그 경외로움 앞에 서다.
이번 여행도 벌써 4일째가 되었다. 오늘은 미 동부와 캐나다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만나는 날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하는날 그에 앞서서 아침 일찍 워밍업으로 주변 관광에 나섰다. 그 첫번째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라는 교회. 뭐 역사성이라든지 특별한 스토리가 있는것도 아니어서 그냥 그런 교회도 있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곳이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교회 부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꽃시계 공원이 있다. 수력 발전소를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민원을 듣고 만들었다고 한다. 주민들의 장애인을 위한 시계를 만들어 달라는 요구에 따라 시계바늘은 목발 형태로 만들었다고.... 그렇게 주변구경을 간단히 마치고 드디어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에 나섰다. 생애..
2021.01.27 -
미국동부 여행 ㅡ나이아가라폭포,젯보트 탑승
워싱턴에서 8시간의 버스 이동 후 드디어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에 입성했다. 거의 저녁무렵이다. 도착 후 쉴 여유도 없이 바로 미국쪽 나이아가라에서의 유일한 일정인 젯보트를 탑승했다. 물론 130불 선택관광이다. 뭐 관광이라고 하기보다는 놀이나 체험이라고 해야 맞는 표현일 듯하지만... 젯보트를 타고 월풀지역으로 이동하는 중에 본 강변 풍경들이다. 나이아가라폭포에서 흘러내린 어마어마한 수량의 물이 때로는 잔잔하게 또 때로는 소용돌이치며 흐르고 있다. 그 소용돌이치는 강가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나이아가라 월풀이라고 하는 이곳의 격렬한 소용돌이는강이 90도로 꺾여 흐르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을 보고 미국의 최고 세탁기 회사 '월풀'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제 보트가 '나이아가라..
2021.01.26 -
미국 동부여행 ㅡWatkins Glen
미국 동부여행 3일차에 들른 왓킨스 글렌은 뉴욕주에 속하는 협곡으로 된 주립공원이다. 뉴욕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를 찾아가는 중간쯤에 있어서 쉬어가는 일정에 포함된 관광지다. 그도그럴것이 뉴욕에서 나이아가라까지는 버스로 8시간을 이동해야하기때문에 두번 정도를 쉬어가야 한다. 어둠이 채 가시지않은 시간에 출발한 버스가 1시간여를 달릴즈음, 뉴욕이나 워싱턴 DC부근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목가적인 풍경이 펼쳐졌다. 주로 스위스나 프랑스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풍경, 나름대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풍경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버스는 이제 단풍이 절정인 애팔래치아 산맥을 따라 달린다. 워싱턴 DC에서 나이아가라 폭포로 가는 내내 펼쳐지는 산들은 산이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완만하고 부드러웠다. 그 산들에는 마치 비단천에 아름..
2021.01.03 -
미국 동부여행 ㅡ독립기념관 자유의 종
독립기념관(獨立記念館, Independence Hall) 원래는 1749년 페실베니아주의 주 의사당으로 건설되었다. 1776년 7월 4일 13개의 영국 식민지 대표가 이 건물에 모여 토머스 제퍼슨이 기초한 독립선언문에 서명하였고, 이때부터 ‘독립기념관’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1787년 미국 헌법이 제정된 곳이기도 하다. 1790~1800년 필라델피아가 미국의 수도가 되면서, 미국의회 의사당으로 사용되었다. 의원 수가 적었던 ‘원로원’이 2층을 사용하였고, "하원"이 1층을 회의장으로 사용한 것이 ‘상원’과 ‘하원’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었다고 한다. 자유의 종. 전통적으로 미국의 자유를 상징한다. 1751년 펜실베이니아 식민지 의회가 필라델피아에 있는 의사당 신축 건물(독립기념관으로 개칭됨)에 달기 위해..
2020.12.12 -
미국 동부여행 ㅡ워싱턴
미국은 국회의사당을 아주 중요하게 간주 한다. 그래서 워싱턴 D.C어디에서도 의사당 꼭대기 원형 돔이 보일 수 있도록 13층 이상의 건물을 짓지 못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TV화면에서 거의 매일 보던 곳. 미국의 심장이자 세계의 심장과도 같은 국회의사당과 백악관. 우선 공원의 일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개방된 지역에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생각보다 으리으리 하거나 위압적이지 않다는것에 또 한 번 놀랐다. 울타리로 둘러쌓인 우리의 국회의사당과 비교되는 ... ㅡ2017.10.19.워싱턴 D.C.ㅡ
2020.10.06 -
미국 동부여행 ㅡ센트럴파크와 타임스퀘어
뉴욕의 대부분의 모습이 우리가 TV화면에서 많이 접했던 곳들이다. 그래서 마치 여러번 와 봤던 곳인듯 친숙한 장면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도시. 때문에 친숙한 느낌을 받기도 했고 생각만큼의 감동을 받지 못해서 실망을 하기도 하고 내가 그 자리, 그 현장에 서 보았다는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전체적인 맥락에서 보면 참 매력적인 도시임에 틀림없지만 그냥 삶의 현장으로 들어가면 그리 살아보고 싶은 도시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ㅡ2017.10.25.뉴욕 ㅡ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