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북미(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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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여행 7 ㅡ캐나다 속의 프랑스 퀘백 (샤토 프롱트낙 호텔,다름광장,쁘띠 상플랭 거리)
점심 후 퀘백 시내관광을 위해서 시내로 이동했다. 퀘백은 북미에서 유일한 성곽도시로 유네스코에 등재 되었다고 한다. 캐나다 속의 프랑스로 불리는 퀘백은 프랑스와 영국이 번갈아서 지배했다. 그래서 온통 시내가 유럽풍이었다. 샤토 프롱트낙 호텔. 성곽을 돌아 세인트로렌스 강변으로 나오면 궁궐같은 멋진 호텔이 나온다.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다. 샤토 프롱트낙 호텔은 1893년에 착공하여 1983년에 완공되었으며 객실이 618개나 된다고 한다. 무려 1세기동안의 공사로 지어진 호텔은 르네상스 시대의 샤토 스타일 건물로 퀘백에서 프랑스 문화의 정체성을 지켜가는 상징물로 꼽히고 있단다. 세인트로렌스 강이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우뚝 서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과 영국의 처칠 수상이 회담을 ..
2021.07.30 -
캐나다여행 6 ㅡ캐나다 속 프랑스 퀘백(몽모랑시 폭포)
여행 6일차는 캐나다 속의 프랑스라고 알려진 퀘백 관광을 하는 날이다. 몬트리올에서 240km지점에 있는 퀘백시는 인구가 54만명쯤 되는 중소도시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그렇지만 물론 캐나다 관점에서는 굉장한 대도시에 속한다. 몽모랑시 폭포. 퀘백에서 첫 일정은 몽모랑시 폭포와 주변관광이다. 꽤 큰 폭포에 주변 경관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나이아가라 폭포의 감동이 아직 가시지 않은 상태인 때문에 상대적으로 별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다. 더군다나 물이 검다. 철분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서 물의 색깔이 검다고 한다. 그래도 반영만은 일품이었다. 폭포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고 폭포 상부를 건너는 구름다리가 놓여있어서 폭포를 다양하게 즐길수 있도록 했다. 폭포 주변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 폭..
2021.04.27 -
캐나다여행 5 ㅡ오타와의 가을 풍경(국회의사당,총독관저,재래시장)
천섬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다시 2시간 30여분을 달려서 오랜지빛 가을 정취가 한창인 낭만적인 도시 오타와에 도착했다. 오타와에서 첫 일정은 국회의사당 관람이다. 오타와는 1858년 빅토리아 여왕의 결정에 따라 지정된 캐나다의 수도다. 첫 관람지인 국회의사당은 1886년에 완공한 고딕양식의 우아한 유럽풍 건축물이다. 중앙의 탑은 높이가 89.5m로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캐나다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탑으로 평화의 탑이라 불리며 탑안에는 53개의 작은 종으로 구성되어있다고 한다. 푸른 초원과 어우러진 의사당 건물이 인상적인 국회의사당은 사진찍기 명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 국회의사당을 돌아 나오면 사연 많은 리도 운하가 나온다. 의사당옆에 있는 리도운하 갑문이다. 리도운하는 오타와 강 유..
2021.02.16 -
캐나다여행4ㅡ천섬(Thousand Islands)의 가을에 젖다.
여행 5일차 토론토를 새벽 일찍 출발해서 킹스톤으로 이동했다. 세인트 로렌스강에 떠있는 천개의 섬 유람선 관광을 하기 위해서다. 가을이 한창인 도로변 풍경들ㅡ 세인트로렌스 강은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이루는 강으로 무려 4,000km의 긴 강이다. 우리나라 서울과 부산 거리의 10배쯤 되는 길이 이니까 상상 불가다. 오늘은 그 강에 떠있는 천개의 섬을 유람선을 타고 보는 일정이다. 말이 천개의 섬이지 실제로는 1,200 여km에 걸쳐서 1500여개의 섬이 있다고 한다. 3시간 반을 달려서 평화로운 강가 락포트에 도착했다. 락포트는 천섬유람선을 타기위한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그렇지만 우리 일행은 여행사에서 미리 예약이 되어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탑승했다. 락포트 선착장을 출발한 유람선이 출..
2021.02.15 -
캐나다여행 3 ㅡ토론토
CN타워 ㅡ 다음은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마치고 토론토로 이동해서 숙소에 드는 일정이다. 나이아가라 지역에서 2시간여를 달려서 도착한 토론토는 우리에게 알려진 이름보다는 훨씬 작은 도시였다. 토론토는 생각보다 관광거리가 많지 않단다. 하룻밤 묵어가는 정도인데 잠깐들른 토론토의 상징인 CN타워는 높이가 553m다. 이번 여행에서는 선택관광에 포함되어 있어서 우리 일행은 그냥 패스 했다. CN타워 앞 시내 한 가운데에 이렇게 덩그러니 기차가 놓여있다. 아마도 기차 박물관쯤 되는것 같은데 넓은 광장을 차지하고 여기저기 별 다른 시설없이 전시되어 있다. 인구가 270만명인 토론토는 캐나다에서 제일 인구가 많은 도시라고 한다. 그러나 도시는 비교적 한가해 보였고 생각보다 자유분방해 보였다. 토론토. 캐나다에서 ..
2021.02.02 -
캐나다여행 2ㅡ하늘에서 본 나이아가라
나이아가라폭포의 도보관광을 마치고 이제 하늘에서 나이아가라를 즐기기 위해 헬기에 탑승했다. 이륙하자마자 펼쳐지는 나이아가라 지역의 가을 풍경이다. 형형색색으로 단풍든 질서 정연한 주택가의 모습이 폭포 관광과는 또다른 감동으로 다가왔다. 이윽고 멀리 폭포 상류지역이 한 눈에 들어왔다. 미국폭포와 캐나다 폭포가 한눈에 보인다. 염소의 섬이라는 코트섬을 사이에 두고 왼쪽이 일명 베일폭포로 불리는 미국폭포다. 마치 신부가 면사포를 쓰고 있는 모습과 같다고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그리고 오른쪽 폭포가 말굽폭포라고 불리는 캐나다 폭포다. 역시 말굽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제트보트로 즐겼던 나이아가라 월풀 모습도 보인다. 왜 월풀이 되었는지 정확히 이해가 되는 장면이다.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
2021.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