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다/기타산(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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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볼만한곳] 1.단양팔경 ㅡ구담봉
[제천 가볼만한곳]단양팔경ㅡ옥순봉 ▲오늘 오르게 될 옥순봉은 단양팔경에 속한 제천의 명승지입니다. 옥순봉은 행정구역상 단양과 제천의 경계에 있습니다. 그럼 제천에 있는 명승지가 어떻게 단양팔경에 속하게 되었을까요? 단 gabo.tistory.com ▲위의 옥순봉코스에 이어지는 포스팅입니다. ▲옥순봉에서 다시 갈림길에 돌아왔습니다. 갈림길에서 이제 옥순봉의 반대방향인 구담봉을 향해서 갑니다. 구담봉은 900m 거리인 옥순봉보다 짧은 거리인 600m 거리에 있습니다. 그렇지만 난도는 옥순봉의 두 배쯤 되는 암벽코스입니다. 물론 난도가 높은 암벽코스이지만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안전하게 오르내릴 수 있는 코스입니다. ▲멀리 호수 건너편으로 금수산 능선이 또렷이 보입니다. 금수산 정상은 작년 이맘때 올랐던 산..
2023.11.20 -
[제천 가볼만한곳]단양팔경ㅡ옥순봉
▲오늘 오르게 될 옥순봉은 단양팔경에 속한 제천의 명승지입니다. 옥순봉은 행정구역상 단양과 제천의 경계에 있습니다. 그럼 제천에 있는 명승지가 어떻게 단양팔경에 속하게 되었을까요? 단양팔경은 퇴계 이황이 정했다고 하죠. 단양군수인 이황은 단양팔경을 정하면서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 도담삼봉, 석문, 사인암, 구담봉등 일곱 개에 제천에 속해 있는 옥순봉을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이황은 당시 청풍에 속해있는 옥순봉을 단양에 속하게 해달라고 청풍군수에게 부탁했지만 거절당하고 맙니다. 그래서 대신 옥순봉 석벽에 ‘단구동문(丹丘洞門)’이라 새기고 이곳을 단양의 관문으로 정했다고 하죠. 이후 후임 청풍군수가 그 글을 보고 이황의 글씨라는 사실을 알고 옥순봉을 단양에 주었다는 일화가 있지만 실제는 아직도 제천에 속해..
2023.11.18 -
[함백산 등산코스]야생화 천국, 만항재에서 함백산 오르기
▲함백산은 겨울 산행지로 유명한 산이죠. 그렇지만 고도가 높은 곳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여름 산행지로도 겨울 못지않게 좋은 산입니다. 함백산의 높이는 1,573m로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만항재에서 오른다면 그런데도 가장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죠. 만항재의 높이가 1,330m이기때문입니다. ▲만항재에서 시작하는 함백산 여름 산행은 아름다운 야생화 길을 걸으면서 시작합니다.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벌개미취와 짚신나물꽃 사이로 가늘게 나 있는 등산로를 살방살방 걷는 재미가 솔솔 한 길이죠. ▲그렇게 평지에 가까운 숲길을 20분쯤 오르내리다 보면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나옵니다. 오르막이긴 하지만 동네 언덕배기 정도의 난이도이죠. 워낙 낮은 봉우리라서 쉽게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치기 쉬운 창옥봉을 오..
2023.08.25 -
대관령 소나무 숲길을 아시나요?
▲옛 속담에 "7월 장마는 꾸어서도 한다"는 말이 있죠. 한때는 장마철인데 비가 오지 않아서' 마른 장마' 라는 신조어가 생겨나고 장마철 일기예보가 자꾸 틀리니까 장마라는 용어를 쓰지 않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이제 장마라는 표현 대신 '우기' 라는 표현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수백 년 동안 써왔다는' 장마'인데 어찌 그리 쉽게 바꾼다는 말을 할 수 있는지. 그 깃털처럼 가벼운 처신이 판을 치는 세상입니다. 나는 오늘 장마 기간이지만 모처럼 하루 비소식이 없는 날 대관령 소나무 숲길로 갑니다. ▲어흘리에서 대관령 소나무 숲길로 들어가는 초입은 생각보다 소소합니다. 대관령 소나무 숲길... 대관령은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가슴이 설레는 이름이죠. 거기에다 '소나무 숲길..
2023.07.14 -
[영축산 등산코스]하늘하늘 억새길 걸어 영축산.
영축산은 영남알프스 산군 중에 하나이기도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가끔 오르는 산이라고 해서 더 유명해진 산입니다. 사실 오늘 조금 무리해서까지 영축산에 오른것도 물론 걷기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그 이유가 일정부분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신불산 편에서 언급되었던 신불재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 신불산으로 오르는 억새바람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터가 열렸다는 신불재는 영축산과 신불산으로 오르는 길은 물론 불승사 방향과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으로 나뉘는 산상 사거리입니다. 억새가 아름다운 신불재를 지나 영축산으로 향합니다. 정말 대단한 억새 평원입니다. 양쪽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평원을 감상하면서 데크 계단을 오릅니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그 계단이 끝나고 뒤돌아본 모습입니다. 조금 ..
2022.11.01 -
[수리산 등산코스]슬기봉에서 태을봉 종주 산행
본격적인 단풍의 계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산행은 단풍 단행이 최고이지요. 단풍의 아름다움, 가을의 정취... 거기에다 가을의 향기는 덤이지요. 이제 막 물들기 시작한 수리산 단풍을 맞으러 올해 첫 수리산 태을봉 산행을 합니다. 수리산 산림욕장에서 슬기봉으로 오른 뒤 태을봉까지 종주 산행은 내가 주로 즐겨하는 코스이지요. 그런데 매년 몇번씩은 하는 코스인데 나이 탓인지 올해는 첫 산행을 이제야 합니다. 수리산 종주는 생각보다 난이도가 높습니다. 자가용을 이용하면 다시 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야 하기 때문이지요. 본격적인 산길에 들어서자 성미 급한 나무는 벌써 단풍잎을 뽐내고 있습니다. 아직은 싱그러운 가을 숲 정취를 만끽하며 쉬엄쉬엄 오르면 나오는 체육시설이 있는 공터입니다. 공터 옆에 있는..
2022.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