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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10.경주 가볼만한곳,교촌마을의 봄(경주향교)
▲교촌마을에 있는 경주향교는 명망 있는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지방 유학교육을 위해서 지방에 설치한 국가 교육기관으로 영남 지방에서 규모가 가장 큰 향교라고 한다. 신라시대인 신문왕 2년인 682년에 처음 세웠다고 하니까 무려 1,300년이 넘은 학교인 셈이다. 그래서 특히하게 보물이 2점이나 있었다. ▲교촌마을은 월성에서 계림을 지나면 만날 수 있다. 궁궐에 붙어있는 마을이니 얼마나 고관대작들이 살았을지 짐작이 가는 마을이다. 그래서 월정교도 있고, 경주향교도 있고, 최부자집도 있는 마을이다. 월정교 구경을 마치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경주향교였다. ▲향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치는 향교우물. 총명수라는 이름을 가진 우물은 향교가 세워지기 전부터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그런..
2024.04.05 -
[경주여행]9.월정교
▲교촌마을 앞에 있는 월정교다. 이렇게 아름다운 다리가 세계 어느 곳에 또 있을까 싶다. 다리이면서 건축물인 월정교는 원래 통일신라시대인 서기 760년에 지어졌으며 왕이 사는 월성과 건너편 남산지역과 도당산성을 이어주는 역할을 했다. 이후 조선시대에 유실되었으나 2018년 고증을 거쳐서 복원했다고 한다. ▲다리 내부다. 잠시 신라인이 되어 왕의 기분으로 건너본다. ▲다리 위에서 본 교촌마을 풍경. ▲그리고 2층 누각에도 올라가 본다. 2층은 특별함은 없으나 복원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월정교에 대한 다양한 해설이 전시되어 있다. ▲2층에서 내려다 본 남천. ▲밖에서 본 월정교 외관. ▲월정교 구경을 마치고 이제 봄빛이 완연한 교촌마을로 간다. [경주여행]7.경주 가볼만한곳, 월성 ▲첨성대 구경을..
2024.04.03 -
[경주여행]8.신비의 천년 숲 계림(雞林)
▲월성에서 교촌마을로 가는 길에서 만난 신비의 숲 계림. 계림은 신라의 왕족인 김 씨의 시조 알지의 탄생 설화가 전해져 오는 숲이라고 한다. 설화를 뒷받침하듯 수백년, 혹은 천년쯤은 되었을 듯 한 고혹적인 자태를 한 노거수들이 즐비했다. ▲1,300년쯤 되었다는 회화나무다. 잡귀를 물리친다는 이 회화나무는 모형 그루터기에 10%쯤의 생존한 줄기가 있다. 1,300년. 지구상에서 나무 만큼 긴 생명체가 또 있을까? 경이롭고 신비로울 뿐이다. ▲조선 순조때 세워진 김알지 탄생 기념비. ▲내물왕릉. 내물왕은 신라 제17대 왕으로 박, 석, 김의 3성이 교대로 왕권을 계승하는 대신 김 씨 왕조를 확립했다고 알려진 왕이라고 한다. ▲계림은 그야말로 천년의 숲이다. 아직 잎이 나지 않아서 좀 황량했지만 역사의 흔적..
2024.04.02 -
[경주여행]7.경주 가볼만한곳, 월성
▲첨성대 구경을 마치고 이번에는 월성에 올랐다. 월성은 신라시대의 궁궐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지형이 초승달처럼 생겼다 하여 신월성, 월성 등으로 불렸으며 임금이 사는 성이라 하여 '재성'이라고도 하였다는 궁궐지다. 그러나 지금은 텅 빈 터에 숲이 조성되어 있을 뿐이었다. 화려했을 천년의 흔적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월성의 성곽과 해자다. 토성아래 해자는 근래에 복원한 모양이다. ▲해자를 돌아 월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그렇게 번창했던 신라의 궁궐이었다지만 궁궐로 들어가는 길목에는 아무런 시설도 없다. 언덕만 덩그러니 있는 궁궐인 셈이다. ▲그리고 궁궐을 감쌌던 토성 위에는 천년 세월의 흔적을 이야기해 주려는 듯 노거수들이 허리 숙여 다가오는 듯했다. ▲노거수들이 즐비한 토성 위로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
2024.04.01 -
[경주여행]6.첨성대
▲첨성대는 국보 제31호로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 관측대라고 한다. 고대 사회에서 천문을 살피는 일은 국가의 길흉을 점치는 국가적 관심사였다. 그래서 신라 선덕여왕 때 축조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첨성대는 다듬은 돌을 받침대 위에 27단으로 원통으로 쌓아 올렸는데 아래쪽이 넓다가 위쪽으로 가면서 좁아지는 형태다. 그리고 그 위에 긴돌을 맞물려 우물 井자 모양으로 만들었다. 또 안쪽은 12단까지 자갈과 흙으로 채우고 그 위로는 비워 두었으며, 13단과 15단 사이에 정남향으로 창이 있다. 그 창문을 통해서 사람이 드나들며 천문을 관측했을 것이라고 한다. ▲첨성대가 선덕여왕때 축조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록은 삼국유사에서 기인한다고 한다. 삼국유사의 지기삼사(知幾三事),즉 선덕여왕이 즉위하면서 예측한..
2024.04.01 -
[경주여행]5.한국판 피라미드, 대릉원 (5)천년 세월의 신비 ㅡ봉황대 고분(鳳凰臺 古墳)
▲수백 년 된 느티나무가 여럿 자라고 있는 봉황대. 왕릉의 이름으로는 조금 독특한 이름이다. 이름만 독특한 게 아니라 마치 동산처럼 노거수가 자라고 있는 모습 또한 신비롭다. 봉황대는 한반도에서 단일 무덤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높이가 무려 22m, 지름이 82m 그러니까 거의 동산 수준인 무덤이다. 그래서 그동안 한 사람의 무덤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풍수지리적 균형을 맞추기 위한 인공 언덕 정도로 여겼다. 덕분에 도굴도 당하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단다. 봉황대란 이름도 조선시대에 다른 릉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쯤으로 여기고 붙였을 거라고 한다. 그래서 조선시대 문인들의 경주 여행기에서는 전망대로 등장한다고 한다. 아무튼 릉의 규모로 보아 왕이나 귀족등 대단한 지위의 인물이 묻혔을..
2024.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