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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홍제동 오층석탑 (弘濟洞五層石塔 )ㅡ보물 제 166호
위치: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제166호. 전체를 화강암으로 건조한 이 석탑은 원래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었으나 시가지 확장으로 1970년 경복궁으로 옮겨왔다. 현재는 용산 새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놓았다. 원위치는 사현사(沙峴寺)이다. 이 석탑은 현재 기단부가 결실되어 있으나, 탑신과 옥개의 체감비가 완만하여 전체적으로 중후하면서 경쾌함과 안정성을 겸하고 있다. 전체적인 모습은 정림사지석탑과 비슷하나 층마다 탑신보다 넓은 돌로 굄돌을 끼워 넣은 점이나 옥개석 양식에서 고려시대 석탑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다. 이 탑의 창건연대에 대해서는 칠장사혜소국사탑비(七長寺慧炤國師塔碑, 보물 제488호)의 비문에 의하여 이곳이 1045년(정종 11) 사현사 터임을 알 ..
2019.12.26 -
울산여행 ㅡ태화강 십리대숲
위치:울산 중구 태화동 636 울산여행의 두번째 여행지는 2018년 한국 관광100선으로 선정된 태화강의 십리대나무숲이다. 대나무의 대표적 주산지인 담양여행에서 죽녹원이라는 대나무 숲을 섭렵하고 온 터라 비슷한 느낌의 대나무숲 이려니 생각하고 별 기대를 하지않고 찾은 곳이다. 그래서 아내도 거기서 봤는데 또 대나무밭을 간다는 투로 좀 시큰둥했다. 그러나 좀 어렵게 찾아간 태화강 대나무 숲은 담양의 죽녹원의 느낌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산지형에 조성된 담양의 죽녹원과 달리 태화강 고수부지에 조성된 이곳 대나무 숲은 평지에 있어서 남녀노소 마음편히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그야말로 생활 밀착형 대나무 숲이었다. 입장료도 없고 별다른 상행위도 없다. 오직 걸으며 사색하며 즐기면 되는 것이다. 종종 대나무 숲을 보아..
2019.12.25 -
낙엽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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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의 정취 201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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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운색은 어디에서 왔을까?
옛날 노래가 있었다. '얼굴만 이쁘다고 여자냐,마음이 고아야 여자지' 그런데 여기 모양도 이쁘고 색감도 예쁜 단풍이 있다. 단풍나무다. ㅡ 2019.12.20 ㅡ
2019.12.20 -
겨울 모드로 들어선 상록오색길 1,2코스
미세먼지와 추운 날씨등으로 바깥운동이 망설여지는 요즘이다. 그래도 오늘은 미세먼지 없는 날이라서 주변 걷기에 나선다. 집주변의 상록 오색길에 들어서자 언제 그리 화려했느냐듯 삭막하기 그지없다. 그 대신 눈을 멀리 보게되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는 순간이다. 길 건너 상록 마을이라는 아파트 이름이 눈에 들어왔다. 요즘 보기 힘든 순수 우리말 이름의 아파트다. 온갖 정체불명의 영어 이름이 난무하는 시대에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 우리말 이름이 우러러보였다. 이러다가는 언젠가는 '마을'이라는 말이 사라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윽고 생태하천길에 들어서자 다리위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연신 파문을 일으키는 모습이 신비롭다. 생태하천길이라 이름붙여졌지만 겨울 풍경은 역시 삭막하기 그지없다. 그래도 가..
2019.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