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을 담다.

2025. 4. 13. 00:06photo essay ㅡ생각을 찍다.

▲과연 카메라로 생각을 담을 수 있을까?

블로그 이름을 지으면서 많은 고민을 했다.

애초에 사진 입문을 하면서 다짐했던 철학은 나만의 생각을 사진에 담아 보는 것이었다.

생각을 담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 생각이 여지없이 빗나갔다.

산행과 여행에서는 생각을 담는 것도 중요했지만 기록도 중요했기 때문이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여행과 산행에서 담은 사진의 반 이상은 생각 없이 반사적으로 찍은 사진들이었다.

사진이 예술일 수도 있고 기록일 수도 있다는 반증인 셈이다.

그래도 나는 여전히 생각을 담아보려고 노력 중이다.

하긴 엄밀히 말하면 생각이 1%도 담기지 않은 사진이란 없다.

진지한 생각이 담기지 않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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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담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내 몸이 되듯이 내가 보고 듣는 것이 곧 내가 된다. 그 나를 지배하는 건 생각이다. 뒤돌아보면 참 치열한 삶을 살았다. 이제 그 치열함을 내려놓고자 한다. 오롯이 나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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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2025.04.12.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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