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19. 14:45ㆍ세상은 넓다/서유럽
▲독일의 두 번째 여행지는
중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소도시 로덴부르크 였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중세의 모습.
▲마을은 성곽이 둘러싸고 있었다.
그 성곽에 나 있는 조그만 문을 통해 마을 안으로 들어가자 신비로운 세상이 펼쳐졌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느낌.
▲중세풍의 좁은 골목 양 옆으로는
동화 같은 아름다운 집들이 줄지어 들어서 있었다.
그리고 그 집들의 창문에는 하나같이 예쁜 꽃들이 걸려있었다.
▲진열 자체가 하나의 예술품 같은 골목의 상점들.
소품 하나하나가 예술품이 아닌 게 없다.
쵸코렛마저도 예술적으로 만들었다.
▲시청앞 광장.
▲창문마다 내걸린 꽃들.
이곳 주민들은 집 내부도 아기자기하게 잘 꾸미지만
외부를 꾸미는 것도 게을리하지 않는다고 한다.
자기 집이라는 애착 때문이라고.
▲로덴부르크 관광을 마치고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하이델베르크라는 또 다른 중세 소도시였다.
▲인구 17만여 명의 하이델베르크는
17세기 30 년 전쟁을 겪으면서 거의 폐허가 된 도시를 재건한 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시가지 곳곳에는 아직도 그 상흔이 남아있는 건물들이 많았다.
▲파괴된 성에서 비교적 온전하게 보존된 프리드리히관이다.
지하에는 22L의 세계에서 가장 큰 술통이 있다.
건물 전면에는 신성로마 제국의 역대 선제후 16명의 조각상이 장식되어 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술통이다.
▲그림 같은 시내 전경.
1788년에 건설된 카를 테오도르 다리 건너편 산에 오르는 등산로 중에는
옛날 철학자들이 즐겨 찾았다는 철학자의 길이 있다고 한다.
옛날 독일에는 철학자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아무튼 유럽의 도시들은 대단하다.
어떻게 수백 년 동안 같은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지.
▲하이델베르크 성.
13세기에 지어진 성으로 30 년 전쟁 당시 대부분 파괴되었으나
복구하지 않고 현 수준으로 관리만 하면서 일반에 공개하고 있단다.
원래의 옛 모습을 유추해 볼 수 있어서 그 방법도 좋은 것 같다.
▲하이델베르크 관광을 끝으로
서유럽 6개국 10 박 12 일의 공식일정은 끝이 났다.
가고 오는 날을 빼면 10일 일정이다.
그 10 일 동안에 서유럽의 6 개 나라를 돌아본다는 건 무리한 일정이었지만
현지 가이드들의 열정 덕분에 불만은 없었던 여행이었다.
*패키지여행:3.090.000+선택관광 300,000.
ㅡ2007.10.05.독일.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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