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3. 11:19ㆍ세상은 넓다/남유럽(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스페인 여행]바르셀로나 근교여행(3).ㅡ아름다운 해변도시 시체스(sitges)
[스페인 여행]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 기차여행(4).몬세라트 하이킹.[스페인 여행]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 기차여행(3)신비스러운 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스페인 여행]마드리드에서
gabo.tistory.com
▲바르셀로나 2박 3일 일정의 마지막 날이다.
비 내리는 궂은 날씨와 감기 기운 때문에 제약이 많았던 일정이었다.
그런데 마지막 날 아침은 몸도 제법 개운하고 날씨도 화창했다.
.
▲숙소에서 본 바르셀로나의 일출.
에어비엔비로 예약한 숙소는 100년은 넘었을 듯 한 건물이었다.
그래도 내부는 현대식으로 리모델링을 해서 호텔보다 깨끗하고 편리했다.
그 숙소 6층에서 본 일출 풍경이다.
바르셀로나 역시 고층건물이 많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었다.
▲같은 시각 반대편 서쪽 풍경.
.
▲아침 10 시 늦은 아침을 먹고 체크아웃을 했다.
마드리드로 돌아가는 기치예약 시간은 오후 3시.
딱히 어딜 방문하기에도 어중간한 시간이었다.
그래서 무작정 시내 구경을 했다.
▲최후의 1인.
시내에서는 마라톤이 열리고 있었다.
참가자들이 모두 지나간 뒤 마지막 한 참가자가 스틱을 사용해 뛰고 있다.
장애가 있는듯 한 참가자다.
그의 도전 정신에 모두들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
▲카사 바요트.
가우디의 설계로 지어진 고급주택이다.
.
▲카사 바요트는 1904년~1906 년에 개조했다고 한다.
곡선미와 유기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건물에는 직선이 거의 없다고 한다.
지붕은 카탈루냐의 수호성인인 게오르기우스가 용을 무찌르는 전설을 표현했단다.
.
▲바르셀로나는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다.
특히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그러나 내 눈에는 마드리드보다 매력이 없었다.
성당과 구엘공원등 가우디의 건축물들을 빼고 나면 마치 빈껍데기 같은 느낌의 도시.
.
▲엘 코르테 백화점.
.
▲독특한 아파트.
.
▲에스파냐 산츠공원의 드래곤 조각상.
열차 예매시간보다 조금 일찍 산츠역에 도착했다.
산츠역은 마드리드등 장거리 열차가 출발하는 바르셀로나의 주요 역이다.
그런데 열차 출발시간까지는 2시간이나 남은 상황.
그래서 역 주변에 있는 공원 산책을 했다.
.
▲에스파냐 산츠공원은
산업지역을 재개발하면서 1985년에 조성한 공원이라고 한다.
.
▲그런데 열차 시간이 되었는데도 열차가 출발을 하지 않았다.
처음에는 15분 연착이라고 했는데 나중에는 아예 고장이 나서 언제 출발할지 모른단다.
그래서 기다릴 사람은 무작정 기다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란다.
어이가 없는 조치다.
그래도 여기 사람들은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였다.
몇몇 사람들의 고성이 있기는 했지만.
성격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그냥 순종해야 하는 문화가 있는 것인지.
이방인인 우리는 다른 방법이 없어서 그냥 무한정 기다렸다.
무려 4시간 동안이나.
ㅡ2025.03.16.바르셀로나.ㅡ
[스페인에서 3달 살기D+76.]
'세상은 넓다 > 남유럽(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페인 여행]스페인에서 3달 살기D+84.동네 생태공원의 봄 풍경. (3) | 2025.04.08 |
---|---|
[스페인 여행]스페인에서 3달 살기D+83.마드리드 왕립 식물원(Real Jardín Botánico de Madrid) (1) | 2025.04.06 |
[스페인 여행]스페인에서 3달 살기D+78.봄꽃 만개한 동네공원 우중 산책. (3) | 2025.04.04 |
[스페인 여행]바르셀로나 근교여행(3).ㅡ아름다운 해변도시 시체스(sitges) (4) | 2025.04.02 |
[스페인 여행]바르셀로나 근교여행(2).ㅡ몬세라트 하이킹. (4) | 2025.03.31 |
[스페인 여행]바르셀로나 근교여행(1)ㅡ신비스러운 몬세라트 수도원(Monestir de Montserrat)에 가다. (6) | 2025.03.29 |
[스페인 여행]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 기차여행(2)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외관. (2) | 2025.03.28 |
[스페인 여행]마드리드에서 바르셀로나 기차여행(1)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 내부관람. (7) | 2025.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