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절벽 위에 꽃 피운 세계문화유산.ㅡ쿠엔카Cuenca(5).우에카르 협곡의 아침풍경과 알폰소 8세 거리.

2025. 2. 28. 17:19세상은 넓다/남유럽(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아찔한 절벽 위에 꽃 피운 세계문화유산.ㅡ쿠엔카Cuenca(4).쿠엔카의 일몰과 야경.

아찔한 절벽위에 꽃피운 세계문화유산.ㅡ쿠엔카Cuenca(1)▲쿠엔카는 스페인 중부지방에 있는 독특한 풍경의 중세도시다.특히 아찔한 절벽 위에 지어진 집들로 유명한 곳이다.마드리드에서 승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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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쿠엔카는 우에카르 강과 후카르 강이 흐르는 협곡 위에 형성된 성곽마을이다.

그래서 양 협곡이 절묘한 천혜의 자연요새를 형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절벽위의 집, 카사 콜가다스(Casas Colgadas, 매달린 집들)가 있는

우에카르 협곡이 상대적으로 더 깊고 웅장하다.

쿠엔카 방문 이튿날 아침.

그 우에카르 협곡 산책을 했다.

 

 

▲협곡이 만들어낸 기암괴석과 절벽.

산책로는 끝없이 이어진 기암괴석과 아찔한 절벽의 위와 아래에 조성되어 있었다.

그중에 나는 위의 산책로을 걸었다.

 

 

▲억겁의 세월이 빚어놓은 절경.

그 절경에 취해서 걷는 상쾌한 아침.

걷는 걸 좋아하는 내게는 최고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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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아래 협곡에는 현재 사람이 사는 집과

돌벽만 남은 유적들이 산재해 있었다.

 

 

▲스페인의 하늘은 항상 파랗기로 유명하지만

오늘 아침 하늘은 특별히 청명했다.

더군다나 새털구름이 펼쳐진 하늘.

이 이상 상쾌한 아침이 있을까?

 

 

▲협곡은 끝도 없이 계속되었다.

하루 종일 걸어도 싫증이 나지 않을 것 같은 길.

걷다 보니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나왔다.

그래서 잠시 내려가 본다.

위쪽에서 내려다본 풍경과 아래쪽에서 올려다본 풍경은

같은 풍경이지만 느낌이 천지차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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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1시간쯤의 아침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발길을 돌렸다.

역시 힐링은 중세풍의 거리보다 자연이다.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다시 둘쨋날 일정을 시작했다.

오늘은 쿠엔카의 대표적 풍경명소인

절벽위의 집, 카사 콜가다스(Casas Colgadas, 매달린 집들)와

산 파블로 다리 등을 둘러보는 날이다.

 

 

일단 숙소에서 퇴실을 하고 아래쪽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했다.

그리고 절벽 위의 집이 있는 방향으로 가는 길에

승용차로만 지나치던 알폰소 8 세의 거리를 다시 걸었다.

 

 

▲구시가지 중앙통로인 알폰소 8세 거리는

알록달록한 건물들이 들어서 있어서 아름다운 골목이지만

차들이 지나는 길이어서 매연과 좁은 인도 탓에 불편한 점도 많았다.

 

 

▲쿠엔카 마요르광장.

마요르 광장은 알폰소 8세 거리의 하이라트다.

대성당이 자리 잡고 있고 형형색색의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는 풍경은

마드리드의 마요르 광장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다.

 

 

▲마요르광장 주변 골목들.

광장 주변 레스토랑에서 간단한 점심식사를 하고

쿠엔카의 가장 핵심 명소인 절벽 위의 집으로 향했다.

 

 

▲절벽으로 가는 중에 본 쿠엔카 시내 조망.

구도시와는 또 다른 느낌의 주택가.

쿠엔카는 어느 방향으로 눈길을 돌려도 다 아름답다.

 

 

▲두 사람이 비켜가기도 힘든 좁은 골목.

 

 

▲동굴 카페.

 

 

▲언덕 위의 집들.

이제 카사 콜가다스(Casas Colgadas, 매달린 집들)가 있는 골목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일단 추상미술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집을 관람할 예정이다.

 

ㅡ2025.02.16.쿠엔카.ㅡ

[스페인에서 3달 살기D+46.쿠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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