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읍성 은행나무

2023. 5. 3. 10:00바라보기/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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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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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읍성에 있는 은행나무입니다.

무려 700년 동안이나 읍성의 희로애락을 묵묵히 지켜보고 있었던 나무입니다.

▲나무 수령이 무려 700년.

그러니까 이 은행나무는 조선 초에 심겨진 나무입니다.

▲기록에 의하면 조선 초기 개국공신이었던 연성군 김성경이 자신의 거처가 있던 이곳 안산읍성에

3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그중에 한 그루만 남았다지요.

오백 년 도읍지(都邑地)를 필마(匹馬)로 돌아드니,
산천(山川)은 의구(依舊)하되 인걸(人傑)은 간데없다.
어즈버, 태평연월(太平烟月)이 꿈이런가 하노라.

아무튼 고려 말의 충신 야은 길재가 폐허가 된 옛 송도를 보고 지었다는 시가 생각나는 나무입니다.

 

 

ㅡ2023.04.25.안산읍성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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