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내일로의 설경

2020. 12. 15. 08:00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진으로 하는 안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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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848

 

 

 

코로나19가 기어코 1000명대를 기록한 날

제법 많은 눈이 내렸다.

 

 

 

'코로나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일상이 가라앉은 요즘

하얀 눈은 어김없이 우리를 동심으로 데려다 주었다.

 

 

 

육지 구경 나온 돌하르방

집앞에 조성된 산책로에는 좀 쌩뚱맞은듯 한 돌하르방 한쌍이 서있다.

그렇지만 오늘은

마치 눈구경이라도 하는듯한 모습이 정겹다.

 

 

 

안산천 뚝방에 조성된 안산의 '내일로'는

메타세콰이어길,백송길,장미터널길등의 테마로 조성되어 있다.

 

 

 

다양한 숲길로 조성되어 있어서

사계절 걷기에 좋지만 특히 눈오는 날 쉽게 접근 할 수 있어서

동심에 젖기 좋은 길이다.

 

 

 

메타세콰이어길에 이어서 나오는 백송길이다.

여러 테마의 길 중에서도 특히 겨울 분위기 내기 좋은 코스다.

 

 

뭐니뭐니 해도 내일로의 장점은

흙길이라는데 있다.

요즘 대부분의 도심 길들이 콘크리트나 아스발트,

조금 신경써서 해놓은 곳이 품질좋은 보도블록이나 탄성재질의 포장재 길인데 반해서

이곳 내일로의 모든 길은 순수한 흙길이다.

 

 

 

마른 단풍잎이 눈을 만나 예술이 되었다.

무슨 미련이 많아 떨구지 못하고 그대로의 색을 간직하고 있을까?...

미련이라는 말은 꼭 사람에게만 있는건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안산천

내일로가 있는 안산천 고수부지에는 상록오색길 2코스인 생태하천길이 조성되어 있다.

 

 

 

눈오는 날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산,

그러나 눈오는 날 산에 가기란 그리 쉽지만은 않다.

시간적인 면도 있지만 눈길의 접근성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그 갈증을 간단하게 풀어줄 집주변 트래킹코스가 있어서

오늘도 계획에 없는 동심에 젖어보는 시간을 갖었다.

 

 

 

 

 

 

안산 내일로의 봄

위치: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848 화무십일홍,권불십년 이라고 했던가? 화려했던 봄꽃들의 축제가 눈 깜짝한 사이에 끝나가고 있다. 하기는 또다른 화려한 꽃 장미의 계절로 이어지겠지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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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2020.12.12.안산 내일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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