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등산코스.3]몸과 마음을 편안케 하는 길 ㅡ오대산 선재길 3.거제수나무길.
2024. 11. 13. 05:37ㆍ오르다/100대명산
▲[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선재길의 세 번째 구간은 거제수나무 길이다.
그런데 강원도에 웬 거제수나무?
거제수나무는 원래 '재앙을 물리치는 물이 나오는 나무'라는 뜻으로
'거재수나무'로 불리다가 '거제수나무'로 표기가 바뀐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흔히 자작나무라고 알고있는 나무다.
그렇게 우리가 막연히 자작나무라고 알고 있는 나무들은
자작나무, 거제수나무, 사스레나무, 박달나무 등으로 나뉜다고 한다.
▲아무튼 자작나무 숲처럼 신비한 느낌의 길로 이어졌다.
조금 전에 걸었던 아름드리 낙엽송 숲길과 대조되는 가느다랗고 하얀 숲길.
길은 여전히 맨발로 걸어도 좋을만큼 부드러운 흙길이다.
728x90
▲누워서 살아가는 나무.
역시 나무는 환경을 탓하지 않는다.
▲해발 736m.
560m쯤에서 시작했으니까 그사이 고도가 200m쯤 높아졌다.
거의 평길 느낌이지만 그래도 서서히 고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728x90
▲길이 좋아서 빠른 걸음으로 걸을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거제수나무길은 그리 길지 않았다.
▲거제수나무길이 끝나고 화전민의 길로 이어지는 구간이다.
이제 상원사까지는 4.3km.
정확히 반환점을 지나고 있는 셈이다.
다음 포스팅은 화전민의 애환이 서린 화전민의 길이다.
ㅡ2024.11.06.선재길 3코스 거제수나무길.ㅡ
728x90
'오르다 > 100대명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둔산 등산코스 2]대둔산의 늦가을 풍경(2)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 (17) | 2024.11.19 |
---|---|
[대둔산 등산코스 1]대둔산의 늦가을 풍경(1) 수락계곡. (12) | 2024.11.18 |
[오대산 등산코스.5]몸과 마음을 편안케 하는 길 ㅡ오대산 선재길 5.왕의 길. (6) | 2024.11.15 |
[오대산 등산코스.4]몸과 마음을 편안케 하는 길 ㅡ오대산 선재길 4.화전민길. (6) | 2024.11.14 |
[오대산 등산코스.2]몸과 마음을 편안케 하는 길 ㅡ오대산 선재길 2.조선사고길 (6) | 2024.11.11 |
[오대산 등산코스.1]몸과 마음을 편안케 하는 길 ㅡ오대산 선재길 1.산림철길코스 (6) | 2024.11.09 |
[photo essay 지리산 종주이야기] 제17화. 지리산 성중 종주의 끝 중산리. (35) | 2024.07.01 |
[photo essay 지리산 종주이야기] 제16화. 천왕봉 가는 길, 제석봉 고사목 풍경. (33) | 2024.06.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