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5. 28. 17:11ㆍ세상은 넓다/아시아
▲(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평화공원 구경을 마치고 다시 나가사키 시내로 가는 길.
잠시 어느 외곽의 공원에 들렀다.
사카모토료마 런던 이라나 뭐라나?
참 구경거리도 지지리도 없는 모양이다.
▲사카모토료마 언덕.
지나가는 길에 잠깐 들르기는 했지만 전혀 의미 없는 곳이었다.
▲'사카모토료마'라는 사람의 동상이 있는 언덕이었다.
뭐, 쇄국과 개화의 갈림길에서 활동한 무사 겸 사업가였다는 인물.
그를 기리기 위한 공원이란다.
▲이어서 찾은 곳은 우리나라 청계천 느낌의 '나카시마 가와'라는 하천.
우리나라의 청계천이 현대식으로 새로 단장한 것과 반대로
나카시마 가와 하천은 대부분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그중에 특히 유명세를 탄 건 아치형 석조다리다.
▲메가네바시.
일명 '안경다리'다.
두개의 아치형 다리가 물에 반영되어 안경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이날은 비도 오고 수량도 적어서 그런 모습을 볼 수는 없었다.
아무튼 나가시마 가와에는 10 여개의 석조 다리가 있다고 한다.
그중에 오래된 다리는 1634년에 건설된 다리도 있단다.
▲그리고 나가시마 하천 옆에 있는 차이나타운를 걸었다.
어느 도시를 가든지 빠지지 않은 차이나타운 관광.
세계 곳곳에 그들만의 타운을 조성한 중국인들의 상술도 대단하지만
우리는 왜 또 꼭 방문하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조금은 싱거운 나가사키 여행을 마치고 다시 온천마을로 이동했다.
오바마 온천마을.
ㅡ2018.06.05.나가사키 ㅡ
'세상은 넓다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여행]후쿠오카 여행 5.슬픈 역사, 도자기 꽃으로 피어나다.(도산신사가 있는 도자기 마을) (51) | 2024.05.31 |
---|---|
[일본여행]나가사키 여행 6.시마바라 부케야시키(무사마을) (44) | 2024.05.31 |
[일본여행]나가사키 여행 5. 운젠온천 (44) | 2024.05.30 |
[일본여행]나가사키 여행 4.오바마 온천마을 (45) | 2024.05.29 |
[일본여행]나가사키 여행 2.나가사키 평화공원 (45) | 2024.05.27 |
[일본여행]나가사키 여행 1. 비내리는 미나미야마테 언덕에서 (43) | 2024.05.22 |
[일본여행]후쿠오카 여행 4.우레시노 온천마을 (49) | 2024.05.21 |
[일본여행]후쿠오카 여행 3. 일본의 베니스, 야나가와 뱃놀이 (48) | 202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