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나가사키 여행 5. 운젠온천

2024. 5. 30. 16:20세상은 넓다/아시아

 

[일본여행]나가사키 여행 4.오바마 온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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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3일째 되는 날 아침,

오바마 온천마을에서 출발한 버스가 

우리나라의 대관령 같은 고개를 넘어 유황냄새가 진동하는 어느 계곡으로 들어섰다.

운젠 지옥온천지구다.

운젠 온천은 3년 전에 이어서 두 번째 방문하는 여행지다.

수증기가 솟는 구멍에서 들려오는 아~, 오~ 하고 들리는 저음의 소리가

마치 지옥에서 울부짖는 소리처럼 들린다고 해서 지옥 온천계곡으로 불리는 계곡이다.

뿐만 아니라 실제로 옛날 기독교 박해 때는 기독교 신자들을 이곳 계곡의 부글부글 끓는곳에 넣어서

고문하고 죽이는 방법을 썼다고 한다.

특히 1792년 대분화 때는 무려 15,000여 명이 사망했다는 계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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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들어서자 유황냄새와 유황이 새어 나오는 소리로 실제 지옥으로 들어선 기분이 들었다.

기독교 박해때는 "저 끓는 유황온천이 너희들이 믿는 지옥이다."라며

초창기 기독교인들의 머리를 처박고 배교할 것을 강요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순교지로 알려진 곳이다.

 

ㅡ2018.06.06.운젠온천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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