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13년 전 장가계 여행편 제2화 천문동

2024. 8. 16. 17:10세상은 넓다/아시아

▲천문산의 천문동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천연 석회암동굴이라고 한다.

                     동굴이라고 부르지만 사실은 앞뒤가 뻥 뚫린 거대한 터털이다.

천문산의 1000m 높이의 중턱에 있으며,

굴의 높이는 131.5m,  너비 57m,  깊이 60m 다.

                     1999년 세계 에어쇼에서 비행기가 이 동굴을 통과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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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동으로 가는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길이다.

내려갈 때 셔틀버스로 내려갈 길이기도 하다.

마치 무슨 외계인의 흔적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저나 운무때문에 여기에서도 멋진 풍경들은 볼 수가 없었다.

가이드 말로는 이곳 날씨가 일 년 365일 중에 200일 이상은 이런 날씨라고 하니까

그러려니 하는 수밖에 없었던 하루였다.

 

 

▲케이블카에서 내려 천문동으로 올라가는 계단.

무려 999 계단이나 된다고 한다.

왜 1000계단으로 만들지 않고 999계단으로 만들었을까?

아무튼 그래도 관광객들은 꾸역꾸역 다 올라간다.

신비하고 아름다운 것에 대한 인간의 한결같은 욕망.

 

 

▲운무때문에 조망이 없어서 생각했던 것만큼의 감흥은 없었다.

인생사 모든 일들이 그렇듯

여행도 하늘이 도와야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다.

특히 산행은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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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길.

한쪽은 절벽,

다른 한 쪽은 낭떠러지.

두대의 버스가 교행 할 수도 없는 좁은 길을 운전하는 기사님들이 대단했다.

아무튼 이렇게 천문산 관광은 실망으로 끝이 났다.

아무쪼록 내일은 날씨가 좋기를...

 

ㅡ2011.09.17.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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