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13년 전 장가계 여행편 제5화 천자산 십리화랑

2024. 8. 22. 14:22세상은 넓다/아시아

▲둘째 날은 천자산 관광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둘쨋날도 역시 날씨가 좋지 않았다.

 

 

▲무릉원 입구.

무릉원(武陵源)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장가계, 삭계곡, 천자산, 양가계 일원을 말한다고 한다.

그러니까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쯤 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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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원 입구를 지나 셔틀버스로 모노레일 탑승장까지 이동해서

모노레일로 환승했다.

모노레일은 천자산의 아름다운 봉우리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차다.

기암 봉우리들이 10리에 걸쳐서 펼쳐져 있다고 해서

10리 화랑이란 이름을 얻었단다.

십리 크기의 동양화.

 

 

▲열차가 움직이자마자 펼쳐지기 시작한 풍경.

십리화랑이란 명칭을 이해하기까지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기차는 동양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천천히 움직였다.

그렇게 천천히 움직이는 기차의 속도에 맞춰서 동양화는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날씨만 조금 더 좋았더라면.

하긴 이렇게라도 볼 수 있슴에 감사할 따름이었다.

비라도 왔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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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김새가 다양한 봉우리들은 나름대로 다양한 이름이 붙어있다고 한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세자매 봉우리다.

좌측에서부터 큰언니, 작은 언니, 막내라고.

그중에 큰언니와 작은 언니는 아이를 안고 있는 모습이고 막내는 임신한 모습이라고 한다.

 

 

▲아무튼 날씨때문에 가까운 봉우리만 겨우 봤을 뿐인데도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풍경이었다.

이제 중국의 산수화가 이해될 듯.

 

ㅡ2011.09.18.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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