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 5. 16:06ㆍ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여행
▲태백의 구와우 해바라기 축제는 7월 21일부터 8월 15일까지 열립니다.
가장 더운 기간에 열리는 꽃 축제.
해발 800m 고지의 태백이기때문에 가능하죠.
지방 자치단체나 개인이 하는 축제가 아니라 구와우 마을 자체적으로 하는 행사라서 조금 서툴고 어설프기도 합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정감있는 축제장이기도 하죠.
▲해발 800m라는 고지대 이기는 하지만
요즘 워낙 뜨거운 날씨라서 그래도 아침 시간이 좋습니다.
양산도 필수 입니다.
▲해발 800m의 구와우 마을은
매봉산 가는 길인 삼수령 아래에 있는 마을로
소 아홉 마리가 배불리 먹고 누워 있는 형상을 가진 평화로운 마을이라는 뜻이라죠.
▲해바라기 꽃밭 위쪽에는 전나무 숲이 있어서
시원한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 쉼터에서 바라보는 매봉산과 어우러진 해바라기꽃 풍경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구와우 마을의 해바라기는 무려 100만 송이나 된다고 합니다.
100만 송이라는 많은 꽃도 아름답지만 구릉에 자리 잡고 있어서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인 해바라기 축제입니다.
특히 매봉산 풍차의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진 모습은 가히 일품이죠.
마을에서 심고 가꾼 행사라서 입장료가 있습니다.
입장료 5000원 때문에 돌아가시는 분들도 있기는 하지만
마을의 논밭을 활용했다는 점 말고도 개인적으로는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ㅡ2023.08.02.구와우 마을 해바라기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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