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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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넘이
▲나이 든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뭐니 뭐니 해도 "세월이 왜 이렇게 빨라!"가 아닐까요?그래서 흔히 흐르는 세월의 속도를 나이에 비교하지요.오늘도 나의 세월은 60마일로 흘러갔습니다. ㅡ20.23.03.09.ㅡ
2023.03.09 -
시골풍경
▲시골풍경은 언제나 마음의 고향... 시골에서 태어나고 자란 때문이겠지요. 그래서 무작정 시골길 걷기를 좋아합니다. 시골길에서는 왠지모를 위안을 받는것 같은 느낌이지요. 아무튼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은 추억이 있는 곳은 유년을 살았던 평범한 시골입니다. ㅡ2023.02.24.ㅡ
2023.02.28 -
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채근담에는 "탐욕을 멀리하여 세상을 이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음은 탐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천하를 통일한 진시황이 죽자 그 죽음을 틈타 권력을 농락한 자가 있었지요.환관 조고입니다.조고는 진시황이 후사로 지명한 맏아들 부소를 계략으로 죽이고그의 동생 호해를 2대 황제로 옹립합니다.뿐만 아니라 승상 이사도 죽음으로 몰아넣고 스스로 황제가 되기 위해자신이 옹립한 호해를 허수아비로 만듭니다.이때 사용한 방법이 그 유명한 '지록위마'이지요.조고가 황제에게 사슴을 바치며"말입니다"라고 아룁니다.그러자 황제 호해는 정색을 하며 "어찌 사슴을 말이라 하는가?"하고 묻습니다.이때 이미 조고의 권력에 겁을 먹은 주위의 많은 신하들이 모두 나서서 말이라고 하지요.그러자 황제는 자신의 정신이 흐려졌다고 생각합니다..
2023.02.19 -
겨울숲으로 지는 해
▲평생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며 살라. *수레를 뒤엎는 사나운 말도 길들이면 부릴 수 있고, 녹으면 다루기 힘든 쇠붙이도 결국에는 그릇이 된다. 사람이 하는 일 없이 놀기만 하고 노력이 없으면 평생 아무것도 이룰 수가 없다. '사람이 병 많음이 근심이 아니라, 평생토록 마음의 병 하나 없는 것이 근심이다' [채근담] *해는 어디에서나 뜨고 어디에서나 집니다. 다양한 풍경을 배경으로 뜨고 지지요. 산, 바다, 강, 들. 어떤 배경이든 나름의 독특한 풍경을 선사하지요. 그중에 오늘은 숲으로 지는 해를 만났습니다. 겨울 숲이었기에 더욱 아름다웠던 일몰 풍경이었지요. ㅡ2023.02.11.본오들판 ㅡ
2023.02.15 -
겨울 안개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많은 체험 뒤에 얻은 행복이 오래간다. 괴로움과 즐거움을 고루 겪은 뒤에 오는 행복이라야 오래가고, 의문과 믿음을 고루 겪은 뒤에 얻은 지식이라야 비로소 참된 지식이 된다. [채근담] 요즘 안개는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구분이 가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특히 겨울 안개는 더욱 그렇지요. 안개는 대부분 날씨가 포근한 날 끼게 마련인데 요즘은 날씨가 포근하면 어김없이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시야가 좋은 오늘 안개는 진짜 안개인듯 합니다. ㅡ2023.02.11.ㅡ
2023.02.14 -
봄을 기다리는 겨울나무
▲홀로여도 당당한 겨울나무가 있습니다. 허허로운 갈대밭에 홀로 추위를 견디고 서있는 겨울나무가 있습니다. 봄이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는 겨울나무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홀로가 아닙니다. 그를 응원하는 갈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를 우러러보는 갈대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튀르키예(터키)에서 대지진이 난 지 벌써 7일이 지났습니다. 7.8의 지진이 그렇게 무서운 지진이란 걸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오늘 현재까지 무려 3만 2천 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명이 부상당했다고 하지요. 그 숫자가 가늠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정말 무서운 것이 자연재해입니다. 죽은 사람도 많지만 집을 잃은 사람들은 더 많다지요. 그런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강추위까지 기승을 부린다고 하니 우리가 기다리는 봄은 호사인 듯합니다. 봄은 그..
2023.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