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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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있는 풍경
한 때 왕따나무라는 말이 많이 쓰인적이 있다.그러다가'왕따'라는 말에 거부감이 생기면서 요즘은 많이 쓰지 않는것 같다.맞다.나무는 왕따 시킬줄도 모르고왕따 당하지도 않는다.오직 씨뿌려진 곳에서 환경에 적응하며최선을 다해서 살아갈 뿐이다. ㅡ2022.04.03.시화호 갈대습지 ㅡ
2022.04.12 -
새벽의 고요
새벽은 언제나 엄숙하다. 새벽은 언제나 고요하다. 새벽은 언제나 아늑하다. 새벽은 언제나 아련하다. 먼 젊은 날의 추억처럼... ㅡ2022.04.03.안산 갈대습지공원 ㅡ
2022.04.11 -
미리보는 봄 ㅡ앵초
이제 정말이지 지긋지긋 하다. 코로나19. 조심조심 숨죽이여 살기를 벌써 3년째다. 하루에 3~40만명씩 걸리는 요즘. 대부분의 세대에 한 명쯤 환자가 있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그러다보니 자포자기 상태에 이른것 같다. 그래도 조금만 더 참아 보자. 그래도 조금만 더 견뎌 보자. 겨울이 가고 봄이 오듯. 어느 순간 코로나 없는 세상은 오고 있을테니까. ㅡ2022.03.19.화성 우리꽃 식물원 ㅡ 2021.03.16 - [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여행] - 화성 우리꽃 식물원 화성 우리꽃 식물원 위치: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3.1만세로 777-17 ☏ 031-5189-6163 이맘때 나들이가기 좋은곳 중에 한 곳이 실내 식물원이다. 안산 식물원을 찾았더니 코로나로 온실은 휴관 한단다. 그래서 식물.. gabo...
2022.03.27 -
수암봉의 노루귀꽃
요즘 뉴스를 보면 대통령이 둘이다. 말 그대로 어쩌다 대통령이 된 사람과 그 주위 사람들이 지금 점령군 행세를 하면서 부터다. 대통령이 되었으면 좀 더 겸손하게 정권을 인수 받을 수는 없는 것일까? 하긴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그 주변에 파리떼들이 걱정이라는 말은 수도 없이 들어서 새롭지도 않지만... 아무튼 전쟁으로 이긴것도 아닌데 그사람들 말투를 보면 꼭 전리품 챙기려는 듯한 말투다. 계절은 어느새 겨울이 아니라 봄이다. 언제 가고 언제 오는지도 모르게 오고 간 것이다. 국민이 준 권력도 그렇게 주고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올해는 늦추위 때문인지 봄꽃들이 다른 해에 비해서 조금 늦는 것 같다. 모처럼 찾은 수암봉. 그래도 어김없이 노루귀꽃이 하나둘 피고 있었다. ㅡ2022.03.15.수암봉 ㅡ
2022.03.16 -
복수초
언뜻 들으면 무시무시한 이름의 꽃 복수초. 그러나 한문으로 풀이하면 전혀 다른 반전이 있는 꽃이름이다. 복수초(福壽草), 즉 복을 받으며 장수하라는 뜻이다. 복수초는 봄의 전령 중 하나다. 그래서 눈속에서도 꽃을 피운다. ㅡ2022.03.11.안산 호수공원 ㅡ
2022.03.11 -
저녁놀
하루중에서 가장 화려한 하늘은 해 뜨기 직전과 해가 진 바로 뒤다. 세상 만사도 그와 같다. 사람도 태어나기 전 엄마의 뱃속에 있을때 가장 숭고하고 임종 직전이 가장 엄숙하다.
2022.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