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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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풍경]벌써 모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21.05.23 - [바라보기/시골풍경] - 쌀밥 그 아름다운 여정 4(모내기) 쌀밥 그 아름다운 여정 4(모내기) 모내기를 하기 위해서 하루쯤 먼저 못자리에서 모판을 옮겨놓은 풍경이다. 그렇게 해서 옮겨 심을 다른 땅심에 적응을 시키는 과정이다. 선조들의 지혜가 돋보이는 풍경이다. 트랙터 혼자서 텅 gabo.tistory.com 다시 모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들판이 푸르게 색칠 되고 있습니다. 모를 심는 트렉터가 지날 때마다 붓으로 색칠을 하듯 종이처럼 깔끔했던 무논이 푸르러집니다. 모내기는 농부의 꿈이 막 잉태되는 순간입니다. 옛날 손으로 직접 심을때는 축제와도 같았지요. 그래서 못밥은 보릿고개이지만 깊숙이 숨겨 놓았던 쌀을 꺼내어 쌀밥을 지어 내왔지요. 보리밥도 제대로 못먹던 보릿..
2022.05.22 -
공원보다 더 공원 같은 아파트 정원
요즘 아파트 정원은 공원보다 더 공원같습니다. 사실 넓기야 공원이 넓겠지만 구석구석 소소하게 꾸며놓은 조경은 여느 공원보다 더 공원 같습니다. ㅡ2022.05.15 ㅡ
2022.05.21 -
만춘 [晩春]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몸가짐을 너무 엄하게 하지 말라. 배우는 사람은 항상 신중하게 행동해야 하되, 한편으로는 활달한 멋을 지녀야 한다. 몸가짐을 너무 엄하게 하여 지나치게 결백하기만 하면 그것은 쌀쌀한 가을의 냉기만 있을 뿐 따뜻한 봄 기운이 없어 만물을 자라게 할 수 없다, ㅡ채근담 ㅡ *이제 세상은 온통 봄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대지는 물론이거니와 하늘도 호수도... ㅡ2022.05.07.호수공원 ㅡ
2022.05.19 -
농자천하지대본 [農者天下之大本]
겨우내 얼어붙었던 들판은 다시 물이 찰랑 댑니다. 그 무논 풍경만으로도 들판은 생기가 돕니다. 또 한 해의 벼농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농자천하지대본 [農者天下之大本] 농업은 천하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큰 근본이란 뜻으로 농업을 장려하는 옛말입니다. 수많은 유명한 옛말들 중에서 가장 실용적이고 현명한 말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농민을 그만큼 대우하고 존경했을까요? 예로부터 농민은 사.농.공.상이라고 해서 두 번째 계급에 속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사와 농의 간극입니다. 士는 말 그대로 선비처럼 살았지만 農은 그 선비들에게 버러지 대우를 받고 살았지요. 지금도 별로 변하지 않았지만 조금 더 평등해지기는 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지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때문에 세계는 다시 식량..
2022.05.17 -
물가 버드나무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좋은 말과 좋은 일 하기를 힘쓰라. 봄이 되어 화창하면 꽃은 한층 아름다운 꽃을 피우고 새들은 고운 노래를 지저귄다. 사람이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어 부유하게 살더라도 좋은 말과 좋은 일 하기를 힘쓰지 않는다면 백 년을 살아도 마치 하루도 살지 않은 것과 같다. ㅡ채근담 ㅡ
2022.05.12 -
민들레 홀씨되어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도덕은 오래 가고 공로와 권력은 곧 시든다. 부귀와 명예가 도덕으로부터 온 것이면 마치 숲 속의 꽃처럼 그 뿌리와 잎이 자연스럽게 번성할 것이고 부귀와 명예가 공로를 이룬 데서 온 것이면 화분 속의 꽃처럼 자주 자리를 옮기게 되어 흥망이 있을 것이다. 또한 부귀와 명예가 권력으로부터 온 것이면 화병 속의 꽃처럼 뿌리를 심지 않은 탓으로 금방 시들어 버리고 말 것이다. ㅡ채근담 ㅡ *작가의 노트: 오늘은 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있었습니다. 어쩌다 대통령이 된 느낌의 윤석열 대통령. 솔직히 말해서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는 국정을 원만히 이끌어갈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리고 5년동안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수고하셨던 문재인 대통령이 퇴..
2022.0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