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179)
-
덩굴째 뒹구는 호박
▲시골 풍경 중에서 가장 시골스러운 풍경이 호박이 있는 풍경이죠. 호박은 투박해서 더 정겨운 정취를 자아냅니다. 꽃도 열매도 꾸밈없는 수수한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그런데도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는 열매이기도 하죠. "호박 같이 생겼네" 라거나, "호박꽃도 꽃"이라는 비아냥... ㅡ2023.10.08.ㅡ
2023.10.08 -
들판에 핀 억새와 갈대 구별하기
▲들판에서 만난 억새와 갈대입니다. 10월은 억새와 갈대의 계절이죠. 위쪽의 은빛 꽃이 억새꽃이고, 아래쪽 수수꽃 닮은 꽃이 갈대꽃입니다. 실제로 보면 확실한 차이가 있는데도 그냥 이름만으로는 헷갈리는 꽃이죠. 억새는 주로 산에서 자생하고 갈대는 주로 습지에서 자생합니다. 억새의 꽃말은 '추억', 갈대의 꽃말은 '사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억새와 갈대를 주제로 한 시와 노래가 유독 많기도 합니다. ㅡ2023.10.07.ㅡ
2023.10.07 -
운무가 흐르는 가을 들판
▲운무현상은 언제 보아도 아름답습니다. 운무는 지표면의 온도와 상층부의 공기 온도 역전현상에 의해서 생겨난다고 하죠. 대기 온도는 보통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온도가 내려가는데 그 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때 운무나 안개가 생겨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로 비온 다음날이나 일교차가 큰 날 생겨나죠. ㅡ2023.09.25.ㅡ
2023.10.03 -
낮보다 아름다운 밤
▲니체가 그랬던가요? "별빛은 구정물에 비쳤을 때 가장 아름답다"라고. 사실 도심을 흐르는 하천이 깨끗할 리 없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그 물에 비친 야경은 아름답습니다. ㅡ2023.09.08.ㅡ
2023.09.13 -
황화코스모스 와 강아지풀
▲코스모스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우리가 어렸을때 지천에 피었던 코스모스. 그러나 요즘은 외래종인 황화코스모스가 더 많습니다. 황화코스모스는 멕시코가 원산지라고 하죠. 노랑코스모스라고도 부르는 황화코스모스를 길가에서 만났습니다. 일부러 심었는지, 저 홀로 자라났는지 알 수는 없지만 강아지풀과 섞여핀 모습이 오히려 자연스러운 운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ㅡ2023.09.10.ㅡ
2023.09.12 -
해질녘 아파트 풍경
▲해 질 녘 하늘. 참 신비롭습니다. ㅡ2023.09.10.ㅡ
2023.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