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동유럽(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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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 여행]제3화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2)ㅡ구시가지와 모차르트 생가
▲이제 사방의 조망이 일품인 호엔 잘츠부르크 성 관람을 마치고 모차르트의 생가가 있는 구 시가지로 이동을 합니다.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서 구 시가지까지는 도보로 이동을 할 수 있는 거리지요. 도보로 구시가지로 가는 길은 소소한 풍경의 골목길입니다. ▲레지덴츠 광장에서 본 호엔 잘츠부르크 성입니다. 레지덴츠 광장은 구시가지의 중심으로 볼프 디트리히 주교가 잘츠부르크의 부귀영화를 꿈꾸며 정치와 종교를 이끌어 가던 광장이라지요. 12세기에 건설하기 시작해서 여러 차례 재건되었다고 합니다. ▲광장에 있는 잘츠부르크 대성당입니다. 744년에 세워진 후 1,181년부터 1,200년까지 20여 년에 걸쳐서 후기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증축된 성당이라고 합니다. 다시 1,598년 화재로 소실된 후 바로크 양식과 로마네스..
2023.05.27 -
[동유럽 발칸여행] 제2화 모차르트의 도시 잘츠부르크(1)ㅡ호엔 잘츠부르크 성
▲독일의 뮌헨에서 자유시간을 보내고 다시 잘츠부르크로 이동합니다. 원래 잘츠부르크는 소금도시라는 뜻이지만 지금은 모차르트의 도시로 유명한 도시지요. ▲잘츠부르크로 가는 길. 차창 밖으로는 알프스풍의 아름다운 풍경이 영화처럼 연신 밀려왔다가 밀려갑니다. ▲여행은 어쩌면 이동인지도 모릅니다. 아니 여행은 드라이빙이지요. 물론 자유여행도 그렇겠지만 패키지여행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차창밖 풍경을 즐기지 않으면 힘든 여행이 되기 쉽습니다. 패키지여행의 절반 이상은 이동하는 시간이니까요. ▲알프스 풍경 속을 2시간쯤 달려서 도착한 잘츠부르크입니다. 잘츠부르크에서의 첫 일정은 호엔 잘츠부르크 성 관람입니다. ▲중세풍 골목길. 성체에 올라가기 위해서 푸니쿨라를 타러 가는 길입니다. 때로는 유명한 도심지 보다 소소..
2023.05.26 -
동유럽여행 제1화ㅡ배우와 함께 떠나는 행운
▲드디어 해외여행을 떠납니다. 코로나로 묶였던 발이 드디어 풀렸습니다. 무려 4년만입니다. 그 감격의 첫 여정은 동유럽 발칸입니다. ▲우리나라 해외여행의 관문 인천공항. 함께할 패키지여행 가이드를 만나 수속을 밟고 출국장에 들어서자 우리를 태우고 힘차게 날아 줄 대한항공 여객기가 위풍당당하게 대기하고 있습니다. ▲이윽고 인천공항을 출발한 비행기가 무려 13시간 30분을 날아서 첫 방문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사뿐히 내려앉습니다. 물론 사뿐히 내려앉았지만 기내에서의 13시간은 역시 고통과 인내를 요구했지요.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12일 동안 함께할 가이드를 만나 역시 그동안 함께할 버스를 타고 숙소로 이동합니다. 무려 4시간이나 또 이동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름다운 이국적인 차창밖 풍경 덕분에..
2023.05.25 -
[동유럽 발칸여행] 프롤로그
▲여행! 여행은 떠나는 자들만의 특권이지요. 그렇지만 사실 여행의 시작은 떠나는 날이 아니라 결심한 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나의 이번 동유럽과 발칸 여행은 지난가을에 이미 시작되었지요. 가을동화를 꿈꾸며 지난 가을에 계획했던 동유럽 여행. 그러나 패키지 예약을 미처 하지 못해서 봄으로 미뤄진 여행이기 때문입니다. 우여곡절 끝에 간 봄날의 동유럽 여행은 두브로브니크의 빨간색도 아니고, 찰츠브르크의 노란색도 아니고, 프라하의 희색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폴리트비체의 푸른색도 아니었지요. 이번 봄 동유럽 여행은 연푸른색이었습니다. 연푸름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이기도 합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그리고 슬로베니아 알프스 산자락의 연푸름, 헝가리와 체코의 끝없는 평원의 연푸름, 크로아티아의 대자연에 이제 막 ..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