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동유럽(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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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발칸여행 제15화]크로아티아 여행 ㅡ요정의 숲, 플리트비체
▲이번 여행지는 발칸 아니 크로아티아 여행의 핵심인 플리트비체입니다. 플리트비체는 워낙 아름다워서 요정의 숲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크로아티아의 1호 국립공원입니다. ▲스플리트 관광을 마치고 플리트비체로 가는 길은 호수와 초록초록한 농경지가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의 연속입니다. ▲목초지도 아니고 농경지도 아닌 땅, 그렇다고 황무지도 아니고 나무가 울창한 숲도 아닌 그냥 버려진 듯 한 땅입니다. ▲어떤 땅이기에 저런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땅땅거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에는 궁금할 뿐입니다. ▲아무튼 이런 풍경 속을 3시간이나 달려갑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빗줄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빗속을 달려온 플리트비체 호수공원. 이번 여행의 핵심 관광지이기도 하고 죽기전에 꼭 봐야 할 세계적 관광지라고 ..
2023.06.18 -
[동유럽 발칸여행 제14화]크로아티아 여행 ㅡ천년고도 스플리트
▲이제 오미스에서 30여분 거리에 있는 중부 달마시안의 꽃, 황제의 도시라고 불리는 크로아티아 제2의 도시 스플리트로 갑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본 크로아티아의 독특한 풍경들입니다. ▲고대도시인 스플리트는 17만여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항구도시로 수도인 자그레이브보다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도시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와 발칸반도의 연결 통로 역할을 담당하는 요충지였다고 합니다. 우리는 지금 그 항구의 바다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동유럽 여행 시작 후 처음으로 쾌청한 하늘을 봅니다. 바다색보다 더 짙은 파란 하늘입니다. ▲지금부터 구경하게 될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조감도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가이드하는 영화배우 '민무제 '님 입니다. ▲그러면 먼저 이곳 스플리트의 핵심인 디오클레티아누스 ..
2023.06.15 -
[동유럽 발칸여행 제13화]크로아티아 여행, 해적의 도시ㅡ오미스
▲이번 동유럽 발칸 패키지여행에서는 잠만 자는 소도시가 유난히 많습니다. 그러나 여유시간이 많아서 아침저녁으로 호텔 근처를 둘러보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 아니 어쩌면 자유여행 기분을 낼 수 있어서 오히려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서 좋습니다. ▲궂은 날씨 때문에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지 두브로브니크를 떠나 다시 숙소를 찾아 나섭니다. ▲이동 시간은 3시간. 그 시간 내내 계속 비가 내립니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다양하게 펼쳐지는 산길 들길을 지나 거친 돌산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마을에 도착합니다. ▲보기만 해도 기가 죽을 것 같은 거친 산과 강, 그리고 바다가 연결되어 있는 왠지 좀 으스스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 도시입니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옛날 해적들의 근거지 역할을 했던 곳이라지요..
2023.06.11 -
[동유럽 발칸여행 제12화]크로아티아 여행 ㅡ두브로브니크는 아직 중세의 시간
▲두브로브니크는 지상의 낙원이라고 불리는 성벽도시. 아드리아의 보석. 크로아티아 아드리아 해안의 도시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도시... 독특하고 아름다운 만큼 그 수식어도 많은 도시입니다. ▲트로기르 섬의 한적한 해변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시 길 떠납니다. 오늘도 비는 줄기차게 내립니다. 두브로브니크를 향해서 3시간여를 가야 한다고 합니다. ▲빗속을 3시간이나 달려서 도착한 두브로브니크입니다. 두브로브니크는 아직도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길이 좁기 때문에 대형버스는 운행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우리는 대형버스에서 내려 외곽에서 6인승 밴으로 바꿔타고 시내로 진입합니다. ▲6인승 밴에서 내려서 본격적인 관광에 나섭니다. 가장 먼저 맞이하는 플라차 거리입니다. 플라..
2023.06.09 -
[동유럽 발칸 여행 제11화]크로아티아 트로기르의 한적한 해변
▲슬로베니아에서 유일했던 여행지 블레드 호수와 성을 구경하고 이제 크로아티아로 넘어갑니다. 크로아티아로 가는 여정은 무려 7시간이나 버스를 타야 하는 대장정인 셈입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빗속을 달리는 버스 속에서 담아 본 창밖 풍경입니다. 고속으로 달리는데다가 비까지 내리기 때문에 화질이 엉망입니다. ▲그렇게 7시간을 달려서 크로아티아의 작은 섬 트로기르의 어느 한적한 해변의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늦은 시간이라서 저녁을 먹고 곧바로 잠자리에 듭니다. ▲시차 적응이 되었는지 아니면 피곤해서인지 모처럼 숙면을 취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 해변 산책을 나섭니다. ▲유럽인들이 휴양지로 많이 찾는다는 해변은 생각보다 운치 있습니다. ▲구름은 많지만 아직은 비가 내리지 않은 상쾌한 아침입니다. 계속되..
2023.06.07 -
[동유럽 발칸여행]제10화 슬로베니아 블레드 성
▲블레드 성에서 본 블레드 호수입니다. 호숫가 절벽에 세워진 블레드 성은 1400년대 독일의 황제인 헨리크 2세가 주교인 알부인에게 이 지역 땅을 선물하면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 지금의 모습은 18세기에 지어진 모습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블레드 성 내부를 보기 위해서는 제법 가파른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워낙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이지요. ▲그러나 그 오르막길의 수고함은 금방 보상받습니다. 아니 보상받고도 남을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말 그대로 비현실적인 풍경 앞에서 사람들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성 내부는 생각보다 수수합니다. 호수에서 보았던 위압적인 모습과는 전혀 딴판이지요. ▲그리고 내부에는 간단한 박물관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서 창문으로 내려다본 호수 반대편 풍경도 인상적입니..
2023.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