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다/아시아(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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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여행]진시황의 시안 여행 제1화 ㅡ대자은사와 대안탑 이야기
▲다시 지난 여행기를 정리해 보려 합니다. 그러니까 7년 전인 2016년 11월 중국 시안여행 이야기입니다. 개별 여행이나 패키지 여행이 아니라 소속 단체에서 간 여행이기 때문에 제한된 기록이기도 합니다. 아무튼 아침 9시 20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2시간 50분을 날아서 시안에 도착 후 시안에서 점심을 먹고 일정을 시작합니다. ▲무려 50여명의 단체가 하는 여행이라서 시끌벅적하고 어수선한 여행이었죠. 진시황이 수도로 삼았던 시안에 도착해서 처음 방문한 곳은 대자은사라는 우리나라 절처럼 짜임새 있고 정교하지는 않지만 제법 규모가 큰 사찰입니다. ▲사찰 앞에는 역시 중국 답게 규모가 엄청난 스님의 동상이 서있습니다. 우리가 어렸을때 많이 접했던 서유기에 등장하는, 아니 주인공인 셈이지요. ..
2023.08.16 -
[캄보디아여행]제13화 메콩강변 산책
▲캄보디아 여행의 마지막 일정은 메콩강변 산책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강은 메콩강이 아니라지요. 진짜 메콩강은 조금 더 내려가서 합류한다고 합니다. ▲메콩강은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강이라고 하지요. 그 길이가 무려 4,020km나 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서울에서 부산까지 10번쯤 왕복해야 하는 거리인 셈이지요. ▲더군다나 물의 유수량으로는 세계 10번째라고 합니다. 그래서 메콩강 유역의 인구가 무려 4,500만 명쯤 된다지요. ▲중국에서 발원하여 미얀마 태국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등 6개국의 국경을 넘나들며 남중국해로 흘러들어가지요. ▲그 길이와 명성 만큼이나 이곳 수량도 풍부합니다. 강변은 우리의 한강처럼 정비를 잘해놓았습니다. 그래서 확 트인 강둑에 많은 시민들이 강바람을 즐기고 있습니다. ▲뿐..
2023.03.19 -
[캄보디아여행]제12화 프놈펜 시내와 중앙시장 방문
▲프놈펜 시내는 열악하지만 의외로 활기찹니다. 하긴 후진국일수록 거리는 더 복잡하고 활기차지요. 우리나라 60년대 시장 풍경이 생각나는 풍경이지요. ▲프놈펜 왕궁 옆에 있는 민속자료실입니다. ▲왕궁 관람을 마치고 프놈펜 중앙시장을 방문합니다. 중앙시장은 수도의 중심 시장답게 어마어마한 규모입니다. 우리나라의 남대문시장에 견줄만하지요. ▲사람들도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아무튼 내용은 모르겠지만 겉보기에는 굉장히 활기차 보입니다. ▲농산물 코너입니다. 공산품이 대부분 중국산인데 반해서 이곳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은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위생상태 제로인 정육점입니다. 우리나라 60년대 시장 풍경 그대로입니다. ▲프놈펜은 인구가 150만 명 정도의 캄보디아 수도지요. 아직 물질문명에 물들지 않아서 사람들은 순박..
2023.03.18 -
[캄보디아여행]제11화 프놈펜 왕궁 관람
▲이제 음산한 분위기의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상쾌한 분위기의 프놈펜 왕궁 관람을 합니다. ▲캄보디아의 공식 국가명은 캄보디아 왕국입니다. 그래서 실제 국정은 총리가 이끌지만 국왕이 존재하는 나라이지요. ▲현재 총리인 훈센총리는 무려 38년째 장기 독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도 그렇지만 민주화도 까마득 하기만 한 나라이지요. ▲프놈펜 왕궁도 이웃나라인 태국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현재의 왕궁은 1866년 씨엠립에서 프놈펜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지어진 왕궁이라고 합니다. ▲월광의 전각이라는 건물입니다. 프놈펜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궁전이지요. 전통무용 공연도 펼쳐진다고 합니다. 크메르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프놈펜 궁전은 그 우수성을 보전하기 위해서 크메르 루주 시대에도 훼손하지 않..
2023.03.17 -
[캄보디아여행]제10화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
▲인간의 잔인함은 어디까지일까요? 이번에 방문할 관광지는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입니다.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은 그 한계점을 보여주고 있는 듯한 곳이지요. 우리나라 서대문 형무소를 생각케 하는 박물관입니다. ▲이곳도 박물관이지만 킬링필드 현장이기 때문에 그 앞에 꽃집이 있습니다. ▲한때는 캄보디아의 명문 고등학교를 폐쇄하고 감옥으로 사용했다지요. 그리고 지금은 그 감옥에서 일어난 지독한 고문 현장을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문도구와 고문현장을 설명해 놓은 해설판입니다. 우리의 서대문 형무소에서 보았던 도구와 흡사합니다. ▲당시의 사진입니다. 강제노역을 시키고 있는 현장 사진이라고 합니다. ▲역시 당시의 사진입니다. 이렇게 선하게 보이는 이 젊은이는 무슨 잘못으로 여기에 있었을까요? ▲킬링필드 현..
2023.03.16 -
[캄보디아여행]제9화 박쥐공원(로얄독립공원)
▲이번 방문지는 박쥐공원입니다. 실제는 국왕의 별장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박쥐가 많이 서식하기 때문에 박쥐공원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그러나 별장이든 공원이든 명칭이야 우리에게 상관없지만 일부러 방문할 만큼 특별하지는 않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우리나라 중소도시의 공원쯤 되는 곳입니다. 그런데도 패키지여행 코스에 들어간 건 그만큼 캄보디아에 여행지가 많지 않기 때문이라지요. ▲나무 위 가지에 박쥐들이 무슨 열매처럼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박쥐공원이란 이름을 얻게 된 풍경이지요. ▲어린이 티를 막 벗어났을 듯 한 어린소녀들이 공원 청소를 하고 있습니다. 유니폼을 입은 것을 보면 아마도 청소 노동자인 듯합니다. ▲일명 툭툭이입니다. 오토바이에 수레를 달아서 사람을 태우고 다니는 일종의 택시입니다. 버스나..
202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