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7. 14:28ㆍ세상은 넓다/아시아
▲이제 음산한 분위기의 뚜얼슬랭 대학살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상쾌한 분위기의 프놈펜 왕궁 관람을 합니다.
▲캄보디아의 공식 국가명은 캄보디아 왕국입니다.
그래서 실제 국정은 총리가 이끌지만 국왕이 존재하는 나라이지요.
▲현재 총리인 훈센총리는 무려 38년째 장기 독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제도 그렇지만 민주화도 까마득 하기만 한 나라이지요.
▲프놈펜 왕궁도 이웃나라인 태국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현재의 왕궁은 1866년 씨엠립에서 프놈펜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지어진 왕궁이라고 합니다.
▲월광의 전각이라는 건물입니다.
프놈펜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궁전이지요.
전통무용 공연도 펼쳐진다고 합니다.
크메르 전통양식으로 지어진 프놈펜 궁전은 그 우수성을 보전하기 위해서
크메르 루주 시대에도 훼손하지 않았다지요.
▲마치 압살라 춤사위를 연상케 하는 황금색 지붕의 유려한 곡선이 신비롭습니다.
▲왕좌의 회당이라고 하는 전각입니다.
역시 압살라 춤사위를 닮은 지붕과 금빛 찬란한 화려한 색감이 푸른 하늘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중앙의 탑 형식의 장식은 앙코르 톰의 바이욘 사원의 중앙탑을 상징한다지요.
▲궁전 안에는 캄보디아의 상징인 앙코르 와트 모형도 있습니다.
▲노로돔 왕의 사리탑.
노로돔 왕은 프놈펜 왕궁을 건립한 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프놈펜 왕궁은 100여년밖에 되지 않은 왕궁입니다.
우리나라의 600년 역사의 경복궁은 물론이지만 다른 대부분의 나라들의 궁전에 비해서
역사성이나 예술성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인 분위기는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프놈펜 왕궁은 실제 왕이 거처하고 있다고 하지요.
그런데도 이렇게 자유롭게 개방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실이 훈센 총리의 38년 독재 국가라는 이미지를 많이 상쇄해 주는 것 같습니다.
ㅡ다음은 국립 박물관 편으로 이어집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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