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진으로 하는 안산여행(111)
-
안산 광덕산 진달래
▲위치: 안산시 단원구 와동 ▲안산의 광덕산은 안산시내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안산의 진산입니다. ▲높이가 209m로 동네 뒷산 수준의 산이지만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서 제법 우뚝 서 있는 형상이지요. ▲정상에 오르는 가장 긴 코스가 845m로 산행 기분으로 운동하기에 딱 좋은 산입니다. ▲요즘 모든 산들이 그렇지만 광덕산도 숲이 우거지고 다양한 산책로와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안산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산입니다. ▲진달래 산행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사실 광덕산에는 진달래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던 산입니다. 그런데 요 몇 년 사이에 시에서 진달래만 놔두고 다른 잡목을 제거하면서 진달래가 자생하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요 몇년사이에 진달래가 눈에 띄게 많이 번식해서 마치 진달래 동산을 방불케 하고..
2023.04.03 -
수변공원의 아름다운 일몰과 야경
▲안산의 수변공원은 송산 새솔동과 안산 해양동 사이를 흐르는 갯강가에 조성된 수변 산책로입니다. ▲그 길이가 편도 2.5km로 생활 운동하기에 딱 좋은 조건이지요. 그 수변을 오늘은 일몰 감상을 하면서 걷습니다. ▲마른 갈대숲 너머 강물이 흐르고 그 너머 아파트 건물 사이로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지요. ▲걷기 때문에 변하는 위치에 따라서 해는 모습을 드러냈다가 감췄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그 각도에 따라서 아파트 벽 사이로 수변에 비치는 햇볕이 마치 환등기 불빛 같습니다. ▲이제 해는 일몰 직전의 황금빛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지금부터는 숨가쁜 일몰 쑈가 펼져지지요. ▲덩달아서 색감도 시시각각 변하지요. 그리고 그 색감에 따라서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기 시작합니다. ▲수변공..
2023.03.20 -
안산 갈대습지공원 설경
▲연일 계속되는 한파와 폭설. 눈이 내리면 어른들은 집으로 들어가고 아이들은 밖으로 나갑니다. ▲그러나 더러는 밖으로 나가는 어른들도 있습니다. 나도 그중에 한 명이지요. 사실 하얀 눈과 함께 겨울을 났던 우리 또래는 눈 보기가 쉽지 않은 요즘 눈이 오면 추억처럼 눈 구경이 하고 싶어 지기는 하지요. ▲벌써 5~60년 전 이야기가 되어버렸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눈 치우는게 하루 일과의 시작이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눈 치우기는 춥고 힘든 일이기도 했지만 밤새 내린 새하얀 눈을 처음 보는 느낌은 그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기분 좋은 느낌 었지요. ▲그래서 형제가 많은 우리 집은 서로 먼저 일어나 눈을 치우고 싶어 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가장 먼저 눈을 치우기 시작한 사람은 다름 아닌 아버님이..
2022.12.18 -
안산 황토십리길 꽃무릇
꽃무릇은 흔히 상사화라고 부르는 꽃이지요.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전설의 꽃 상사화와는 다른 꽃입니다. 꽃무릇의 본래 이름은 석산이라고 한다지요. 의외로 생소한 이름입니다. 꽃무릇이든 상사화든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하는 전설과는 일맥상통한 것 같습니다. 지금 안산의 상록오색길 1코스 황토십리길 한대앞역 구간에는 그 꽃무릇이 만개했습니다. 꽃밭의 면적도 매년 늘어나고 있어서 이제 꽃무릇 명소가 되었지요. ㅡ2022.09.21.상록오색길 ㅡ
2022.09.24 -
시화호 일몰 풍경
*부지런한 사진가는 일출 사진을 찍고 게으른 사진가는 해넘이 사진을 찍는다고 하지요. 그러고 보면 나는 전형적인 게으른 사진가입니다. ㅡ2022.09.18.ㅡ
2022.09.18 -
photo essayㅡ수암봉
수암봉은 안산시와 안양시 그리고 시흥시, 3개 시에 걸쳐있는 산입니다. 秀岩峰. 빼어난 바위 봉우리라는 이름에 걸맞게 암봉으로 이루어진 봉우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상에서의 빼어난 조망은 어느 명산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넉넉히 잡아도 한 시간이면 오를 수 있는 산들 중에서 이만큼 조망이 좋은 산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조망이 아름다운 산입니다. 산길에 들어서면 여느 산들처럼 약수터와 체육시설이 조성돼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쉼터가 조성되어 있지요. 사실 산이 깊지 않아서 평소엔 계곡에 물이 많지는 않지만 오늘은 물이 콸콸 내려옵니다. 어제 많은 비가 내렸기 때문입니다. 비 온 뒤 산에서는 물이 계곡으로만 흐르지 않습니다. 사람이 다니는 산길도 물길이 되지요. 덕분에 철퍼덕거리며 물길 걷는 어린날의 ..
2022.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