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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행지 선자령 등산코스 ,풍차가 있는 풍경
위치:강원도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와 평창면,도암면 횡계리 삼정평 사이에 있는 고개 오랜만에 산행도 하고 미세먼지도 피할겸 대관령으로 향했다. 본의 아니게 피미족이 된 셈이다. 피미족이란 더위를 피하듯 미세먼지를 피한단는 뜻이란다. 대관령에서는 세개의 산행 기점이 있다. 능경봉과 제왕산, 그리고 선자령이다. 그중에 가장 코스가 긴 선자령을 택했다. 엊그제 동해안에 폭설이 왔다고 해서 내심 눈꽃을 기대했는데 날이 워낙 푹해서인지 눈꽃은 물론 눈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선자령은 산행이라기 보다도 이름처럼 옛길을 걷는 기분이다. 실제로 옛날 대관령에 길이 나기 전에는 영동으로 가는 고개였다고 한다. 멀리 오른쪽 높은 산이 능경봉, 그 앞으로 능선을 이루어 왼쪽으로 뻗어나간 산이 제왕산이다. 둘다 난이도가 그리..
2020.02.12 -
울산여행 ㅡ간절곶,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
위치: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간절곳은 우리나라는 물론 동북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다. 생애 첫 울산에서 숙박을 했다. 그리고 첫번째로 찾은 곳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다는 간절곶이다. 호텔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간절곶에 내가 도착 했을때는 해는 벌써 떠 있었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건 조금 더 일찍 왔더라도 구름때문에 온전한 해는 보지 못했을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동북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과 포루투칼의 땅끝마을인 가보다로까가 자매결연을 맺은 기념으로 까보다로까에 있는 탑 모형을 이곳 간절곶에도 세웠다. 객관적으로 보면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포루투갈의 까보다로까에 비해서 장엄한 맛은 없지만 나름대로 너른 초원과 등대, 그리고 아름다운 해안 곡선에서 풍기는 분위기는 제..
2020.02.10 -
정월대보름의 추억
내가 어렸때는 각각의 명절마다 특별한 놀이가 있었다. 옛날에는 단오날도 특별한 명절이었던것 같은데 우리때만 해도 단오는 거의 잊혀진 날이었고, 설과 정월대보름,그리고 추석이 대표적인 명절이었다. 설날은 윷놀이,제기차기,팽이치기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지만 설빔 얻어 입는것과 세뱃돈 받는것에대한 추억에 묻혀서인지 별로 추억되는게 없는것 같다. 그리고 추석은 누나들이 하는 강강술래나 그네타기,씨름등 나름 재미있었지만 정월대보름의 다양한 놀이의 추억에 비할바가 아니다. 설날부터 대보름날까지는 사실 매일 특별한 날이었다. 그 특별한 새해의 행사가 대보름에 끝이나는 것이다. 그래서 어른들의 놀이도 많았고,우리 어린이들의 놀이도 많았던것 같다. 찰밥(오곡밥) 숨겨놓은것 찾아 먹기,잠 안자기,가랫불 넘기,불놀이,폭죽 터..
2020.02.09 -
안산 수변공원 야경 2020.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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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여행ㅡ절마당이 아름다운 개암사
위치: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714 길을 가다가 사찰 안내판을 만나면 언제나 따라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한다. 물론 다 찾아가볼 수는 없지만 이름이 특이하든가,주변 경치가 좋을것 같다든가, 아니면 유명한 절 일것같다는 생각이 드는 절은 시간이 허락하면 들르곤 한다. 그러나 막상 찾아가 보면 잘 찾아 왔다는 생각이 드는 절보다는 실망을 안겨주는 절이 더 많은게 사실이다. 그러다가 가끔 마음이 끌리는 절도 만난다. 그럴때면 마치 복권에라도 당첨된듯 기분이 좋다. 어쩌면 그맛에 사찰 이정표에 자꾸 끌리는지도 모른다. 그중에 한 곳이 개암사다. 작년 여름에 우연히 알게된 절인데 카메라가 없어서 꼭 다시 와보고 싶다는 생각을 안고 돌아왔던 곳을 아내와 함께 1년만에 다시 찾았다. 신도가 그리 많아 보이..
2020.02.06 -
수암봉 야경 202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