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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오색길 제 2,3코스 ㅡ생태하천길과 수변공원길
위치:안산시 상록구 사동 1645 봄 날씨 같은 햇볕 좋은 날인데도 수변공원에 들어서니 바람이 제법 차다. 상록 오색길의 제 3코스이기도 한 수변공원길은 호수공원에서 갈대습지공원까지 수변을 따라 조성된 공원이다. 총 길이가 3.3km로 노을전망대와 갈대 전망대등이 수변을 따라 조성되어 있어서 휴식과 운동을 겸할 수 있는 공원이다. 2~3년 전에만 하더라도 저 건너편은 시화호 습지였다. 그래서 너른 습지 풍경이 시원 스러웠는데 지금은 대단위 아파트단지와 단독주택단지 등으로 바뀌고 있다. 오늘은 아내의 도움으로 2코스와 3코스를 역순으로 걷는다. 3코스 끝지점에 아내가 픽업해 주어서 가능한 일이다. 두 코스를 왕복하기는 쉽지않기 때문이다. 이곳은 시화호 방조제가 조성되기 전에는 바다였던 곳이다. 방조제가 완..
2020.02.04 -
(미국서부 여행)자이언 캐년ㅡ수억년 바람의 흔적을 보다.
브라이스 캐니언에서 일출관광을 한 후 이번 여행의 마지막 대자연 관광인 자이언 캐니언으로 간다. (이동중 촬영) 2시간 반을 이동하는 내내 창밖 풍경은 또 다른 캐니언이었다. (이동중 촬영) 자이언 캐니언은 그랜드 캐니언,브라이스 캐니언,엔텔로프 캐니언과 함께 미국 서부의 4대 캐니언이다. 중간 휴계소에서 ㅡ 2시간 30분을 달려서 자이언 캐년 지역에 들어섰다. 그랜드 캐니언이 웅장함으로 대변되었다면 엔텔로프 캐니언은 부드러운 곡선과 색의 향연이었다. (이동중 촬영) 그리고 브라이스 캐니언이 아기자기한 아름다움을 뽐내는 협곡이었다면 자이언 캐니언은 거대한 암봉들의 향연이다. 모양만 다른게 아니다. 그랜드 캐니언,자이언 캐니언이 붉은 색이라면 자이언 캐니언은 회색,흰색계열의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0.02.02 -
슬기봉과 수암봉 그리고 너구리봉
수암봉 ㅡ 오늘은 정상을 오르는 코스가 아닌 수암봉과 슬기봉, 그리고 너구리봉까지 조망 할수있는 능선코스를 택했다. 그러다보니 사실 저녁 약속이 있어서 간단한 코스를 잡는다는게 오히려 긴 코스가 되어버렸다. 정수암 약수터 ㅡ 수암봉 오르는 중간쯤의 산중턱에 있는 약수터다. 약수도 사철 끊김없이 나오는 곳이지만 꽤 넓은 공터가 있어서 정자와 체육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약수터 이름이 '정수암'인것을 보면 옛날에 절터였던 모양이다. 실제 안내 지도에도 정수암 절터로 표기가 되어있다. 작은재에서의 조망 ㅡ 약수터에서 가파른 데크계단을 지루하리만큼 힘들게 오르면 수암봉과 슬기봉으로 나뉘는 작은재가 나온다. 그 재를 넘으면 안양이다. 작은재에서 오랜만에 슬기봉쪽을 택했다. 슬기봉 가는 중간 능선에서 본 수암봉 ㅡ ..
2020.02.01 -
수암봉 ㅡ가지않은 길
원본사진보기 ☜클릭 위치:안산시 상록구 수암3길 46 바빴던 연말연시와 설 연휴를 끝내고 오랜만에 수암봉 산행에 나섰다. 벌써 10여년은 누워있는 아카시나무. 10여년전 태풍 곤파스에 쓰러진 나무가 그자리에 그대로 누워있는 것이다. 최고의 자연보호는 '그대로 놔두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불편하지 않으니 괜찮은것 같기도 하다. 첫번째 난코스 ㅡ 그렇다고 큰 산처럼 힘들지는 않지만 제법 숨이 턱까지 차는 고개다. 그 고개를 오르면 나오는 휴식터 ㅡ 이 코스에서 쉬어가기 가장 좋은 곳 중에 한 곳이다. 수암봉은 비교적 낮고 작은 산이지만 그래도 꽤 여러코스가 있다. 그중에 오늘은 돌아가는 가장 긴 코스를 택했다. 멀리 가야할 수암봉 정상부가 보인다. 눈이 없어서 삭막한 겨울 산. 그나마 겨울산의 묘미는 잎이..
2020.01.29 -
미국서부여행)엔텔로프 캐년,물이 만든 지상최고의 예술품
그랜드 캐니언 관광 후 버스로 3시간여를 달려서 요즘 새롭게 각광을 받는 관광지 엔텔로프 캐니언에 도착했다. 새롭게 각광받는 곳이지만 요즘 사진 뉴스나 광고등에서 자주 등장한곳이라서 눈에 익은 곳이기도 하다. 사진에 관심이 많은 내 개인적으로도 이번 여행에서 기대를 많이 갖게 한 곳이기도 하다. 엔텔로프 캐니언은 로우와 어퍼, 두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그중에 우리는 로우 엔텔로프 캐니언을 구경했다. 로우 엔텔로프 캐년은 지하에 있었다. 한사람이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입구를 계단을 통해서 들어갔다. 계단을 채 내려서기도 전에 그 화려한 색감과 오묘한 곡선의 조화에 정신이 몽롱해짐을 느껴야했다. 따뜻한 색감과 부드러운 곡선의 조화. 환상적이라는 단어 이외의 어떤 단어가 또 있을까? 이 환상적인 자연의 예술..
2020.01.20 -
어느 가을날 용둔 막국수집 가는 길에
위치:강원 횡성군 우천면 경강로 2883 용둔 막국수는 횡성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것 중 한가지란다. 그래서 횡성오일장 구경을 마치고 용둔 막국수집으로 향했다. 20여분을 달려서 도착한 도로변엔 한적한 시골마을인데도 길 양쪽으로 서로 원조라는 막국수집들이 늘어서 있었다. 그중 한 곳에 들어가 막국수와 감자전을 시켜먹고 나왔다. 유명 음식점이란 곳들이 대부분 그렇듯 궂이 찾아가서까지 먹을 맛은 아니었다. 그래도 여행중에 마땅한 음식점 찾기가 쉽지않으니 그나마 실패하지 않기위해서는 그래도 유명 맛집이 낫다. 워낙 많이 찾는 맛집이라서 주변엔 몇가지 볼거리가 있었다. 그중에 그래도 한적한 숲속에 자리잡은 단아한 시골교회가 눈길을 끌었다. 도시의 어마어마하게 크고 화려한 가식적인 대형 교회에 비해서 너무도 작지..
2020.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