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8. 15:46ㆍ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경주의 구시가지인 황리단길은
경주 황남동과 경리단길이 합쳐진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 경리단은 서울 용산의 미군기지 옆에 있던 국군재정관리단의 옛 명칭이었다고 한다.
그 골목길에 경리단길이란 명칭을 붙여 부르면서 유명세를 타자
전국의 곳곳에서 앞자만 바꾼 ㅇ리단길이라는 이름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그러니까 황리단길도 그중에 하나인 셈이다.
▲경주의 황리단길은 내남 네거리부터 황남초등학교 네거리까지다.
대략 700m쯤이지만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한 카페와 빵집, 음식점, 게스트하우스 등이 즐비한 거리다.
▲전주 한옥마을과 비슷한 분위기 이지만
아직은 인위적이지 않은 원래의 돌담과 한옥이 많아서 조금 더 예스러운 분위기였다.
▲황리단길 주변 골목길.
아직은 옛 담장과 한옥이 그대로인곳이 많아서 호젓하게 걷기 좋았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보금자리였을지.
몇 년쯤 된 집일까?
폐가로 버려지다시피 했던 집들이 주변이 활성화되면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
좋은 현상이다.
▲보물 ㅡ경주 황남동 효자 손시양 정려비.
거리에서 가볍게 만나는 보물이다.
고려시대인 1182년에 세운 효자 손시양의 효자비다.
현존하는 효자비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한다.
비석의 주인인 손시양은
부모가 돌아가시자 초막을 짓고 각각 3년씩 묘소를 지켰다고 한다.
▲황리단길이란 이름의 모토가 된 황남동은
신라시대에 황궁의 남쪽에 있는 동네라는 뜻이라고 한다.
그래서 황리단길은 그 길도 매력적이지만
주변의 대릉원등과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시내의 다른 유명 관광지와 연결되어 있어서
경주 여행의 필수 코스가 된 여행지다.
대부분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 걸어서 이동했다.
ㅡ2024.03.21.경주 황리단길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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