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칸여행 제27화] 오스트리아 여행 ㅡ음악의 도시 비엔나(3)성 슈테판 대성당

2023. 7. 2. 23:42세상은 넓다/동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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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테판 대성당

▲성당 사진은 정말 어렵습니다.

워낙 크고 웅장한 건축물이기 때문이지요.

한 장에 담기도, 그렇다고 나눠서 담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번 방문지는 유럽의 도시마다 1곳 이상 있는 대성당 관람입니다.

▲버스에서 내려서 성 스테판 대성당으로 가는 길.

시위대를 만납니다.

평화적이고 자유스럽게 즐기는듯한 시위 현장입니다.

경찰의 에스코트는 기본이고 마주치는 행인들도 그냥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 무심코 지나칩니다.

거창한 펼침막이나 머리띠도 없습니다.

서로 악다구리 하고 금방 무슨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우리나라 시위 현장하고는 완전 딴판입니다.

▲여기도 어김없이 마차 투어가 있습니다.

마차투어는 사실 실제 해보면 별거 아닌데 이렇게 옆에서 보면 너무 낭만적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요.

▲대부분의 유럽의 대성당들이 그렇듯 이곳 성 스테판 대성당도 그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한 장의 사진에 담아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할 수없이 파노라마로 담아 봅니다.

▲크로아티아와 부다페스트에서 보았던 대성당들처럼

슈테판 대성당의 지붕도 아름다운 타일로 되어있습니다.

무려 23만 개의 타일로 이루어졌다지요.

뭐,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오스트리아 제국의 마크와 비엔나 시의 문장,

그리고 오스트리아 국장등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무려 23년의 공사 끝에 1160년에 완공되었으며

1258년 화재로 많은 피해를 입었지만 수세기에 걸쳐서 복원과 증축으로 오늘날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무튼 천년 가까운 세월을 견뎌낸 건축물이라는 생각에 유럽의 성당 앞에서는 항상 숙연해집니다.

▲다음은 성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유럽의 성당 내부는 말 그대로 예술이 집대성된 공간이죠.

성 스테판 대성당도 예외는 아닙니다.

특히 따뜻하고 은은한 조명이 마음을 평온케 합니다.

▲특히 스테판 대성당은 모차르트의 결혼식이 거행된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뿐만 아니라 성당 지하 묘지에는 흑사병으로 사망한 2000 여구의 유골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유해 중 심장등 내부 장기가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 성당에서 나와 성당 주변을 산책합니다.

역시 여기도 성당 주변은 여행객들로 넘쳐납니다.

▲성당과 이어진 케른트너 거리입니다.

게른트너 거리는 성 슈테판 대성당에서 비엔나 국립 오페라극장에 이르는 거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명동거리와 같은 번화가라지요.

▲케른트너 거리 산책을 끝으로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 일정을 마치고

다음 여행지 체코로 이동합니다.

▲이동 중에 담은 비엔나의 거리 풍경입니다.

그럼 이쯤에서 오스트리아와 비엔나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볼까요?

▲오스트리아의 인구는 900만 명이 조금 넘습니다.

그중에 1/5쯤인 190여만 명이 수도인 비엔나에 살고 있지요.

국토는 우리나라보다 약간 작습니다.

도나우강을 따라 자리 잡고 있으며 서유럽과 동유럽 경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서유럽 패키지에 들어갈 때도 있고 동유럽 패키지에 들어가기도 하죠.

▲인구의 99%가 독일어를 쓰지만 억양이 부드럽다고 합니다.

특히 알프스를 끼고 있는 나라로 유명하죠.

▲한때는 제국을 이루었던 나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비엔나는

음악의 도시, 예술의 도시라는 별명과 달리 도시의 거리는 생각보다 우중충합니다.

 

 

ㅡ2023.05.18.비엔나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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