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29. 14:32ㆍ세상은 넓다/동유럽
▲부다페스트에서의 마지막 일정은 도나우강의 야경관광입니다.
유람선을 타고 관람하는 야경.
사실 실망하기 쉬운 게 유람선 관광과 야경 관광이죠.
그래서 유람선을 타고 야경을 관람한다는 것은 실망하게 되면 두배로 실망하게 되는 셈이지요.
그러면 도나우강에서 감상하는 부다페스트 야경은 어떨까요?
▲부다페스트의 야경 중심에는 아름다운 국회의사당이 있습니다.
워낙 건축물이 아름답기 때문이지요.
▲헝가리 국회의사당은
세계에서 런던 국회의사당 다음으로 큰 국회의사당이라고 합니다.
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해서 1902년 완공했다지요.
▲국민이 우리나라보다 1/5에 불과하다는 걸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건축물임에 틀림없습니다.
▲특히 헝가리 민족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위해서
순수한 헝가리의 인력과 건축 자재만을 사용해서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나우강 야경 중에서는 세체니 다리 야경도 빼놓을 수 없죠.
그런데 부다페스트 야경은 생각보다 화려하지 않습니다.
은은한 야경이죠.
가이드의 말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사정이 좋지 않아서
절전형 조명을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부다왕궁 야경입니다.
그래도 고건축물은 은은한 조명이 제격이죠.
은은한 조명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면서 천년 세월의 감성을 자아내기 때문입니다.
▲유람선은 1시간쯤 도나우강을 왕복합니다.
다음은 왕복하는 동안 담은 부다페스트 야경입니다.
▲아무튼 부다페스트의 유람선 야경은
소문처럼 환호할 만큼 화려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실망을 할 만큼 시시하지도 않지요.
어쩌면 유람선에서 보는 야경보다 부다왕궁에서 보는 야경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ㅡ2023.05.17.도나우강 야경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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