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발칸여행 제37화] 체코여행(10)프라하의 아침

2023. 7. 18. 06:33세상은 넓다/동유럽

▲프라하에서의 둘째 날 아침.

모처럼 한나절의 자유시간을 가진 날입니다.

▲이른 아침을 먹고 호텔을 나섭니다.

호텔이 시내 중심가에 있어서 교통편도 필요 없습니다.

▲무작정 조금 걷자 어제 보았던 화약탑이 나오고

이어서 구시가지 광장으로 통하는 골목길이 나옵니다.

▲그리고 바로 도착한 구시가지 광장입니다.

광장은 환상적인 아침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 때문인지 벌써 많은 관광객이 북적거립니다.

▲아름다운 아침 풍경 때문일까요?

사람들의 표정은 한결같이 편안해 보이고 행복해 보입니다.

▲푸른 하늘과 흰구름,

그리고 뾰족한 탑과 붉은 지붕들,

그 어우러짐이 영락없는 동화 속 한 장면 같습니다.

▲프라하에서는 특별히 지도가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그냥 무작정 걷다 보면 웬만한 볼거리는 다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관광명소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프라하 거리를 걷는 사람들은 모두 멋있습니다.

혼자 걷는 사람도,

둘이 걷는 사람들도,

여럿이 걷는 사람들도 다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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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속의 살기 좋은 마을이라는 '이상향'이 있다면 이런 모습일까요?

아름다운 아침 풍경에 취해 그냥 걸어보는 여행.

여행의 자유입니다.

▲골목길에는 기념품 가게가 각각의 상품으로 여행객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기념품 구경과 쇼핑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미죠.

▲사실 사서 돌아와 보면 그다지 쓸모없는 물건들인데

현지에서는 왜 그리 구매욕이 생기는지...

▲과일을 단품으로 팔지 않고

여러 가지 섞어서 파는 센스.

과일상점이 마치 예술품 같습니다.

▲역시 어제 현지 가이드와 함께 왔던 바츨라프 광장입니다.

딱히 계획한 곳도 아닌데 사람들 움직이는 곳으로 걷다 보니 도착한 곳이죠.

▲그래서 프라하에서는 그냥 걷기만 하면 됩니다.

정처 없이 걷다 보면 모든 명소들을 다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 사람들은 프라하를 연인의 도시, 낭만의 도시, 예술의 도시라고 할까요?

오늘 그 답을 찾습니다.

▲너도밤나무 꽃이라고 합니다.

유럽의 길가에서 많이 만나는 꽃이죠.

▲천방지축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어느새 한나절이 지나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프라하에서의 일정이 끝났습니다.

아무튼 사람들이 왜 프라하, 프라하 하는지 알 것 같은 프라하에서의 1박 2일이었습니다.

 

 

ㅡ2023.05.20.체코 프라하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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