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반하다.3ㅡ목포 해상케이블카 탑승.

2024. 3. 23. 13:12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

▲국내 최장 3.23km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목포 시내 북항스테이션을 출발하여 유달산 정상부에서 ‘ㄱ’ 자로 꺾여,

해상을 지나 반달섬 고하도에 이르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입니다.
다도해의 금빛 낙조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목포해상케이블카는

총길이 3.23km의 압도적인 탑승거리와 볼거리로 베트남 빈펄케이블카를 능가하는

아시아 최고의 노선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목포 해상케이블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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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산행을 마치고 해상 케이블카 탑승을 위해서 북항스테이션으로 향했다.

유달산 둘레길에서 북항스테이션까지는 200m쯤의 거리다.

 

일반캐빈크리스탈캐빈요금

24,000원 18,000원 19,000원 13,000원 360,000원
29,000원 23,000원 22,000원 16,000원 400,000원

케이블카에서 본 목포대교

▲요금이 다소 비싸기는 했지만 거리를 생각하면 수긍이 간다.

아무튼 승강장을 출발한 케이블카는 가파르게 유달산을 향해서 올라갔다.

이윽고 오른쪽으로는 목포대교가 왼쪽으로는 목포시가지가 펼쳐졌다.

▲그리고 앞으로는 유달산의 삼등바위가 다가서고 있었다.

위에서 보았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의 삼등바위.

원래는 유달산 종주를 했기 때문에 케이블카는 타지 않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산행에서 보는 유달산과 케이블카에서 보는 유달산은 그 느낌이 전혀 달랐다.

케이블카 타기를 잘했다는 생각.

▲케이블카에서 본 목포시내 전경.

고층건물이 많지 않아서 오히려 정겹다.

유럽의 구도시를 보는 느낌.

달성사와 목포시내전경

▲이제 케이블카는 조금 전에 걸었던 소요정과 이등바위를 지나고

유달산 정상인 일등바위를 지나간다.

▲일등바위를 지나면 유달산승강장이 나온다.

그러나 가면서는 탑승이나 하차가 불가능하다.

그렇지만 돌아오는 길에는 하차해서 관광을 한 후 다시 탑승할 수 있다.

우리는 돌아오면서 여기에서 하차해서 도보로 내려갈 예정이다.

▲유달산을 넘어서자 발아래로 한가로운 시골마을 풍경이 펼쳐졌다.

그런데 폐가가 많은 듯 허술한 집들이 많다.

지방 소멸위기.

사라져 가는 농촌의 현주소를 여실히 말해주고 있었다.

▲이제 유달산이 저 멀리 있다.

이쯤에서 케이블카는 바다로 나아간다.

▲목포여객터미널 방향.

아름다운 목포 앞바다.

바다의 물빛이 청자빛이다.

▲청자빛 바다에 반짝이는 윤슬.

목포 앞바다는 생각보다 잔잔했다.

바다이지만 섬들이 방파제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바다 건너 케이블카의 종착점인 고하도다.

우리는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해상데크와 능선 숲길 트레킹을 할 예정이다.

▲해상데크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엘리베이터다.

▲20 여 분만에 고하도 승강장에 도착했다.

우리는 케이블카에서 내려 곧바로 고하도 산책길로 들어섰다.

목포해상케이블카.

사실 이름은 해상케이블카이지만

 총 3.234km 중에서 해상은 820 여 m로 실제는 대부분 육상운행인 셈이다.

그러나 150 여 m의 높이에서 바라보는 목포시내와 목포 앞바다는 물론

유달산의 비경까지 모두 조망할 수 있어서 목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케이블카 여행이다.

 

 

ㅡ2024.03.13.목포 해상케이블카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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