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봄 ㅡ꽃다지
2022. 3. 30. 06:33ㆍphoto essay ㅡ생각을 찍다.
일주일간의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 자전거 라이딩에 나섭니다.
하천 산책길에 들어서자 봄은 생각보다 가까이 와 있었습니다.
간간이 핀 노란 민들레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 잡습니다.
그 다음이 파란 봄까치꽃과 보라색 제비꽃 그리고 꽃다지와 냉이꽃.
그중에 가장 내 맘을 사로 잡는 색은 단연 꽃다지의 연두색입니다.
연두에 가까운 노란꽃 무더기.
한때는 황금냉이라고 알고 있었던 꽃입니다.
작아서 지나치기 쉬운꽃.
흔해서 지나치기 쉬운꽃.
꽃다지.
꽃다지는 어느 시인의 시처럼
자세히 보아야 보이는 꽃 입니다.
오래 보아야 이쁜 꽃 입니다.
무리지어 있을때 더 예쁜 꽃 입니다.
ㅡ2022.03.29.안산호수공원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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