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소설같은 여행지 톨레도(Toledo)에서의 하루(2)톨레도를 가보지 않고 스페인에 대해서 말하지 말라.

2025. 2. 6. 06:38세상은 넓다/남유럽

 

[스페인 여행]소설같은 관광지 톨레도(Toledo)에서의 하루(1)기차타고 톨레도 입성.

▲유럽에서 기차로 하는 여행.우리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여행 중 하나가 아닐까?나도 그랬다.오늘 그랬던 그 꿈이 현실이 된 것이다.물론 패키지 여행 중에 가끔 단체로 기차를 타 본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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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그런 말이 있다.

"톨레도를 가보지 않고는 스페인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말라."

그만큼 스페인 역사에서 중요하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래서 톨레도를 어떤 사람은 작은 스페인이라고도 한단다.

 

 

▲아무튼 톨레도는 그 자체가 하나의 역사 소설 같은 도시다.

지리적, 역사적, 그리고 종교문화적으로 그야말로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있는 도시다.

특히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등 3개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다.

수세기에 걸쳐서 지배 세력이 바뀌면서도 문화만큼은 서로 존중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3개 문화(Lacitudad de las tres culturas)의 도시라고 불리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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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에서 다시 다음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다음 정류장인 산마르틴 다리로 이동했다.

 

 

▲고딕 양식의 산 마르틴 다리는 협곡인 타호강을 건너

톨레도 시가지로 들어가는 관문 역할을 했던 다리다.

그래서 군사적으로도 전략적 요충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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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다리가 유실된 후 현재의 다리는 

14세기 전후에 건설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투어 버스에서 내려서 다리를 건너는 기분.

말 그대로 중세풍경에 중세적 분위였다.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로 들어가는 느낌.

 

 

▲다리에서 본 타호강.

비가 왔었는지 호젓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물은 흙탕물이었다.

 

 

▲다리는 7백 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고풍스럽고 완벽했다.

그런데 다리뿐만이 아니었다.

다리 건너 보이는 풍경 또한 완벽한 중세풍이었다.

아무 데나 들이대고 셔터를  눌러도 완벽한 중세의 풍경이 찍혀 나왔다.

 

 

▲다시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

저 아름다운 아치문에는 양쪽으로 긴 창을 든 수문장이 서 있었을 것이고

들어오려는 사람은 아무런 죄가 없어도 긴장되고 잔뜩 위축되어 있었을 것이다.

아니 일반 백성은 감히 들어올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이다.

 

 

▲요새화된 성곽과 다리 전경.

아무튼 철근도 없이 지은 다리가 700여 년이나 끄떡없이 견디고 서있는 건

당시의 건축기술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짐작이 가고도 남았다.

 

 

▲산마르틴 다리와 비교되는 현대식 다리.

 

 

▲산 마르틴 다리 주변 산책을 마치고 다시 투어버스를 타고

드디어 톨레도 구 시가지 속으로 들어갔다.

구 시가지로 들어가는 첫 관문은 비사그라의 문(Puerta de Bisagra)이다.

바사그라의 문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ㅡ

 

ㅡ2025.02.01.톨레도.ㅡ

[스페인에서 3달 살기D+24.톨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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