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여행]스페인에서 3달 살기D+43.스페인 기차 여행 ㅡ 엘 에스코리알(El Escorial)왕실 수도원(3)정원의 봄.

2025. 2. 22. 02:01세상은 넓다/남유럽(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스페인 여행]스페인에서 3달 살기D+43.스페인 기차 여행 ㅡ 엘 에스코리알(El Escorial)왕실 수도원((

[스페인 여행]스페인에서 3달 살기D+43.스페인 기차 여행 ㅡ 엘 에스코리알(El Escorial)왕실 수도원((▲이번에 다녀온 기차 여행지는 알 에스코리알 왕궁수도원이다.정식 이름은 '산 로렌소 데 엘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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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간에 걸친 엘 에스코리알 왕궁 수도원의 내부 관람.

유익하기도 했지만 힘들기도 했다.

그래서 잠시 수도원 성벽에 앉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외관 구경을 했다.

 

 

▲엘 에스코리알 수도원의 외관은 마치 성벽처럼 견고해 보였다.

직선적이고 경건한 분위기.

솔로몬의 성전을 모델로 해서 지어졌다는 수도원 건축물은

헤레레스크 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의 혼합형이라고 한다.

그래서 단순하면서도 엄격한 디자인이 특징이란다.

 

 

▲정원 방향에서 파노라마로 담은 수도원.

기하학적이고 엄청난 크기 때문에 한 장면으로 담기에는 거의 불가능했다.

 

 

▲그 기하학적인 건물의 양면에는 아름다운 정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수도원의 정원은 모두 4 종류가 있었다고 한다.

수도원의 중심부에 있는 회랑 정원과 약초 정원, 과일, 채소 정원, 장미정원 등이다.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는 정원의 과실수들이

본격적인 봄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채소, 과일 정원에서는 양배추, 당근, 마늘, 양파, 콩 등은 물론

사과, 배, 포도, 올리브 등을 재배해서

와인과 올리브유등을 만들어 자급자족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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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채소 정원으로 나가는 통로.

 

 

▲지금도 뭔가를 경작하는 듯.

뿐만 아니라 약초 정원에는 약초를 심어서 치료에 사용했다고 한다.

 

 

▲기하학적인 문양의 미로정원.

 

 

▲건축물만큼이나 정원의 넓이도 넓었다.

그래서 한 바퀴 도는데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다.

 

 

▲화사한 봄꽃과 연둣빛으로 물들어가는 정원은

겨울잠에서 깨어난 듯 생기가 넘쳐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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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산책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엘 에스코리알 마을 길을 걸었다.

마을은 거대한 수도원 건물과는 대조적으로 고풍스럽고 아기자기했다.

 

 

▲다시 마드리드로 가기 위해서 기차역으로 가는 길.

올라올 때와 반대로 동네길을 걸어서 내려갔다.

천천히 내려가면서 둘러보는 골목 자체도 아름다웠지만

아기자기한 기념품가게와 카페의 심플한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도 솔솔 했다.

 

 

▲아기자기한 동네길이 끝나고 이어지는 성곽길.

고풍스러운 성곽을 따라서 걷는 기분도 동네길 못지않게 나름 괜찮았다.

 

 

▲역 앞 공원의 노거수.

올라갈 때는 30 여분이 걸렸던 거리가 내려올 때는 20분쯤 걸렸다.

그렇게 역에 도착했을땐 피곤하고 다리도 아팠지만 여행의 만족도는 높았다.

엘 에스코리알 역에서 마드리드의 차마르틴 역까지는 c3와 c8 노선이 운행하며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ㅡ2025.02.13.엘 에스코리알.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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