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1. 17. 15:01ㆍ사진으로 보는 대한민국/사찰
▲상원사는 신라 33대 성덕왕 4 년인 705년에 보천, 효명 두 왕자가 세운 절이라고 한다.
그러나 상원사가 유명해진 건 조선시대다.
태조와 세조가 원찰로 삼으면서라고 한다.
그래서 상원사 동종과 목조문수동자좌상, 그리고 상원사 중창권선문 등의
국보를 세 점이나 보유한 사찰이 되었단다.
▲상원사는 월정사에서 시작하는 선재길 트레킹코스의 종착점에 있다.
그리고 진부에서 시내버스도 운행하고 있어서 교통도 좋은 편이다.
▲상원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마주하는 탑이다.
▲그리고 탑을 돌아서면 만날 수 있는 문수전이다.
다른 사찰의 대웅전과 같은 핵심 전각이다.
문수보살을 모시기때문에 문수전이라고 한단다.
▲고양이 상 괘불지주.
세조의 암살을 막아주었다는 전설이 있는 고양이 상이다.
세조가 상원사에 행차하여 법당에 들어가려 하자
고양이가 세조의 바지자락을 물며 못 들어가게 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상하게 여긴 세조는 법당을 뒤지게 했다.
그 결과 법당 안에 숨어 있던 자객이 발각되었단다.
▲상원사의 높이를 실감 나게 하는 뷰ㅡ다.
거의 평지처럼 시내버스도 다니지만
고도는 해발 800m 가까이 된다.
▲황금봉황상.
상원사 절마당에 우뚝 서 있는 황금봉황상이다.
사찰과 어울리지 않은 봉황상이 왜 여기에 우뚝 서 있는 것일까?
황금 봉황상을 받치고 있는 '봉황보당'이라는 당간지주에서 연유했다고 한다.
원래 당간은 사찰의 행사가 있을 때 기발을 거는 깃대다.
그런데 그 깃대에 세조가 행차하면 왕의 상징인 어룡기를 걸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 역사적인 사실을 기념하기 위해서 왕을 상징하는
황금빛 봉황상을 조성했단다.
▲천진난만한 동자승 인형.
이보다 더 해맑고,
이보다 더 순수할 수 있을까?
▲달마대사 조각상.
거대한 통나무로 조각한 달마대사 상인데
언제 누가 조각했는지는 모른다로 한다.
▲약수.
▲적멸보궁과 비로봉 올라가는 길.
여기에서 비로봉가지는 3km다.
▲상원사는 문수보살을 모시는 사찰로
명성에 비해서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그렇지만 기도를 잘 받아 주기로 유명한 절이다.
ㅡ2024.11.06.상원사.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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