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1. 16:48ㆍ세상은 넓다/아시아
▲3일차 첫 여행지는 구마모토 성 관람입니다.
구마모토성은 일본의 3대 명성이라고 합니다.
1607년에 완공되었으며 둘레가 5.3km인 성내에는 120 여개의 우물 있으며
49개소의 성루와 18개의 성루문. 그리고 성문이 29개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건물들이 소실되었으며 우리가 관람할 천수각은
1960년에 재건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구마모토성 가기 전에 잠시 들른 기념품 상가 거리입니다.
한국의 아줌마.
관광보다 쇼핑에 더 진심인 사람들이죠.
쇼핑시간만 되면 행복이 넘칩니다.
아무튼 쇼핑으로 행복을 살 수만 있다면 그것도 여행의 일부분이겠지요.
▲독특한 일본의 건축물.
이웃 나라인데 어떻게 우리나라 건축물과 이렇게 다를까요?
우리나라의 화려하고 온화한 느낌의 성문들이 우리 민족의 온화한 성격과 닮았다면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의 일본의 건축물들은
친철하지만 인정미가 없는 일본인들의 성격과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건축물에서도 어김없이 그 나라의 국민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먼저 천수각 내부 관람부터 합니다.
재건축 과정과 재건축에 관여한 사람들의 명패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성안 풍경과 시내 전경들입니다.
초봄의 연초록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2층 전시관입니다.
주요 행사와 문화공간으로 쓰였던 듯합니다.
▲다시 천수각 내부에서 내려와 성 안 구경을 합니다.
옛날 사무라이 복장을 하고 있는 병사들.
▲견고한 성벽.
성벽에도 대충대충 하지 않는 일본인들의 성격이 나타나있습니다.
특히 이 특이한 경사와 견고함 덕분에
구마모토성의 석벽은 '난공불락의 성벽'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제 성 밖으로 나가봅니다.
▲성밖입니다.
대부분의 성들처럼 성벽 아래에는 해자가 있습니다.
아무튼 어느 한 곳 허술한 곳이 없는 성곽입니다.
난공불락의 성이란 별명에 전혀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성안의 너른 잔디밭에서는 주민들이 한가로이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는 태평성대입니다.
인류의 역사 이래 아마도 가장 평화로운 시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그 평화로움도 끝나가는 듯한 불안감.
나 만의 생각일까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전쟁.
중동의 불안한 정세.
어제는 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고해서 세계 경제가 출렁했죠.
아무튼 일촉즉발의 분위기에 세계평화가 불안 불안한 요즘입니다.
ㅡ2014.05.17.일본 구마모토성.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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