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제7화 상해 서커스 관람과 귀국편

2023. 2. 26. 18:26세상은 넓다/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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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어떻게 보아야 할까요?

대부분 중국 패키지 여행의 마지막은 서커스 관람으로 마무리하지요.

세계적으로는 인권유린과 어린아이들의 혹사등으로

사양길에 접어든 서커스가 유독 중국에서는 성행하고 있지요.

그래서 서커스 공연단체가 수십 곳이 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 사라지고 안산의 대부도에서

상설공연을 하고 있는 동춘서커스가 그 명목을 이어가고 있을 뿐입니다.

 

▲공연의 시작은 정확한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중국의 탄생 신화 같은 무언의 상황극입니다.

스케일이 커서 색다른 감동을 주는 공연이지요.

 

▲아무튼 굉장한 연습이 필요한 위험한 공연이지요.

스토리가 있는 듯한데 미리 공부해서 가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서커스는 접시 돌리기, 링 통과하기 등 기존에 우리가 어렸을 때 보았던 종목이지만

스케일이 커지고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도대체 얼마큼의 연습을 해야하는 걸까요?

얼만큼의 좌절을 맛봐야 저 경지에 이를까요?

피땀과 피눈물은 또 얼마나 흘렸을까요?

 

▲묘기가 펼쳐질 때마다 우레와 같은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그 환호와 박수가 저들에게 위안과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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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기왕 하는 것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박수는 보내지만 안쓰러운 마음 또한 어쩔 수 없습니다.

 

▲가장 박수를 많이 받은 이 공연은 스토리가 있는 듯합니다.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그린 듯도 하고

사랑을 고백하는 듯도 합니다.

 

 

오토바이 묘기

▲그 극한의 공연은 오토바이 묘기로 끝을 맺습니다.

지구본 속에서 펼쳐지는 오토바이의 질주입니다.

 

이렇게 서커스 공연 관람까지 모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는 날

공항에서 뜻하지 않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처음 떠나올 때 걱정했던 태풍이 문제였던 것이지요.

출국 수속까지 다 했는데 태풍 때문에 비행이 취소되었다는 통보를 받습니다.

현지 가이드는 돌아가 버리고, 언어는 통하지 않고

우왕좌왕하다가 간신히 가이드와 연결이 되어 5시간 만에 아시아나 국적기로 바꿔 타고 귀국을 했지요.

원래 우리가 예약했던 비행기는 중국의 남방항공의 작은 기종이라 비행을 할 수 없었지만

아시아나는 대형이라서 비행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아무튼 지금 생각해 보면 이 또한 추억이지만 당시에는 황당했었던 기억입니다.

 

 

ㅡ이렇게 중국 황산여행의 포스팅을 마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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