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증상 5 ㅡ코로나19는 결코 만만하지 않다.

2021. 12. 12. 14:30photo essay ㅡ생각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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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증상 후 5일차, 재택치료 4일차

오늘도 어김없이 하루 두번 체온과 산소포화도를 재택치료앱에 첵크를 합니다.

하지 않으면 알람이 울리고 그래도 하지 않으면 전화가 옵니다.

오한과 발열등은 잦아들었지만 가벼운 기침이 계속되었습니다.

아마도 평소 기관지가 좋지 않은 영향인듯 합니다.

간호사가 전화를 해왔습니다.

증상을 말하자 친절하게 조언을 하고 더 심해지면 전화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원격진료팀에서 방에 가습기나 젖은 수건등을 통해서 습도를 조절 할것을 권합니다.

 

격리기간이 더해질수록 갑갑증은 더욱 심해집니다.

그래도 식욕은 하룻만에 돌아왔습니다.

후각과 미각은 여전히 상실된 상태입니다.

주로 쓴만 닷맛 짠맛 정도의 기본적인 맛만 느낄 수 있습니다.

뭐 감칠맛이라든가 상큼한 맛이라든가 이런 오묘한 맛을 느낄수가 없기때문에

아무리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맛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 마시던 커피도 전혀 마시고 싶은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후각 미각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ㅡ2021.12.11.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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