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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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사람을 부릴 때는 순수한 마음을 가지라.* 벗을 사귈 때에는 서로 넉넉히 도우려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사람을 부릴 때에는 반드시 한 점의 순수한 마음을 지녀야 한다. 여행을 다니면서 특히 좋아하는 풍경은 역시 길이 있는 풍경이었다.그중에서도 시골길.그동안 보아왔던 길 중에서 가장 자연스러운 길은 모로코의 시골 길이었다. ㅡ2021.05.02.ㅡ
2021.05.02 -
낭만을 걷는 사람들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맛있는 음식은 덜어서 나눠 먹으라* 좁은 길에서는 한 걸음 물러서서 남을 먼저 지나가게 하고,맛있는 음식은 혼자 먹지 말고 일부를 덜어서 남들과 나누어 먹으라.이런 마음이야말로 세상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길이다. (채근담) 어느 노철학자가 말했다.'지금의 행복은 지난 과거의 결과'라고.가끔 사진을 찍으면서 아름다운 풍경 속을 걸어가는 사람들을 보면 참 행복해 보일때가 있다.그때마다 어김없이 드는 생각.저 사람들은 실제 지금 행복을 느끼고 있을까?... ㅡ2021.04.30.ㅡ
2021.04.30 -
왕겹벚꽃
우연히 공원 산책을 하다가 만난 왕겹벚꽃이다. 사실 왕겹벚꽃은 이름이 애매모호하다. 왕벚이라고도 하고 겹벚이라고도 하고... 정확한 이름이 왕겹벚꽃인지도 확실치는 않지만 대부분 그렇게 쓰고 있고 나 또한 맞는 이름일것 같다는 생각에 왕겹벚꽃으로 이름 붙여 본다. ㅡ2021.04.25.안산 성호공원 ㅡ
2021.04.29 -
윤여정 오스카여우조연상 수상소감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요즘 장안의 화제는 당연히 영화배우 윤여정이다.그중에서도 오스카상 수상 소감이다. *"최고가 되려고 그러지 맙시다.우리 그냥 최중만 되면서 살면 되잖아요" 그녀의 수상소감이 세계적 반향을 일으키면서국내 언론, 유명인사들의 기사나 논평, 사설, 칼럼등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그중에 내가 읽어본 대부분의 글들은 어김없이 정치를 끌어들인다.심지어는 대통령보다 낫다.뭐 전직 여성 외교부장관보다 낫다.현직 외교부 장관보다 낫다.지겹게 물고 늘어지는 그들의 속내는 뭘까?진정 나라를 위하는 것일까?만약에 전직이나 현직 외교부장관이 윤여정처럼 코믹하게 말했다면 찬사를 보낼까?아무튼 순수한 논평, 찬사만 했으면 좋을뻔 했다.지금 형국은 언론의 위선이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형국,그 이하도 이상도 아닌것 같다.선택적 ..
2021.04.28 -
쌀밥 그 아름다운 여정 1(무논의 잔물결)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마음에서 물욕을 물리치라.* 사람이 뛰어나게 위대한 일을 한 것은 없을지라도 속된 욕심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그것만으로 이름이 헛되지 않을 것이요, 학문을 하는 사람이 비록 공부를 많이 하지는 못했다 할지라도 물욕을 마음속에서 물리치기만 한다면 이것으로 가히 성인의 경지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채근담) 무논 풍경은 시골 풍경중에서도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풍경중에 하나다. 이맘때쯤에만 볼 수 있는 풍경. 가늘게 떨리는듯 일렁이는 잔물결을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왠지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끼기 때문이다. 다뉴브강의 잔물결인들 이보다 더 아름다울까?... 몇년전 이맘때 아내와 기차여행을 하면서 우연히 그 얘기를 나누었다. 뜻밖의 아내의 대답. 아내도 그 풍경을 좋아한단다. ㅡ2021.04.25.ㅡ
2021.04.26 -
연초록 터널 ㅡ오늘의 풍경, 오늘의 명언
*가난 속에서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 명아주나물과 비름나물과 같은 들풀로 입을 달래고 창자를 채우는 가난 속에서도 만족할 줄 아는 사람의 마음은 얼음처럼 맑고 옥구슬처럼 깨끗한 사람이 많지만,부귀를 탐내어 비단옷을 입고 기름진 고기를 먹는 사람 중에는 남에게 굽실거리며 종 노릇 하는 것을 달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그러므로 사람의 마음은 청렴결백해야 지조가 깃들어 밝아지고,부귀를 탐내면 절개를 잃게 된다.(채근담) 이제 본격적인 연초록의 계절이다.안산 갈대습지공원 가는 길.진입로가 연초록 터널을 이루고 있다. ㅡ2021.04.25ㅡ
202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