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342)
-
태풍이 지나간 들에도 가을은 왔다.
지난달 12일 개통한 수인선전철.도회지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전철이 한가로운 가을 들판을 가로질러 달리는 모습이 이색적이고 평화로운 느낌을 주고 있다. 태풍이 할퀴고 간 들녘에도 어김없이 풍성한 가을이 찾아들었다. ㅡ2020.10.08.상록오색길 5코스 본오들판길 ㅡ
2020.10.08 -
나팔꽃
나팔꽃,채송화,맨드라미,봉선화,백일홍,코스모스... 어렸을적엔 가장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꽃들이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요즘은 가장 보기 힘든 꽃들이 되어버렸다. ㅡ2020.10.06.상록오색길 2코스 생태하천길 ㅡ
2020.10.07 -
동네에서 즐기는 가을 느낌ㅡ
가을을 가장 먼저 느끼게 하는 것은 뭐니뭐니 해도 날씨다. 정확히 말하면 반팔 밖으로 나온 팔이 시릴 즈음이다. 그 다음은 주변의 야생 나무와 꽃이다. 내 팔이 시릴쯤 어김없이 그들은 계절의 시계를 가을로 돌려 놓는다. ㅡ2020.10.01.생태하천길ㅡ
2020.10.03 -
해질녘 소소한 풍경
저녁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다.저녘 노을 구경하기 좋은 집앞 공원,실내 활동에 제약이 많은 요즘 덕분에 공원이 만원이다.마스크는 99% 다 썼고거리두기도 일행이 아니면 잘 지켜지고 있다.이렇게 방역에 협조하는 국민 한테 왜 테러나 다름없는 행위를 궂이 하려하는 세력이 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 공원의 소소한 저녁 풍경이다. ㅡ2020.09.05.호수공원 ㅡ
2020.09.07 -
여름과 가을 사이
코로나19 ㅡ TV 뉴스 제목이 '코로나19 통합뉴스룸,코로나19 뉴스특보'등으로 변경된지 벌써 6,7개월이 지난것 같다. 그런데도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어쩌면 앞으로도 한동안은 계속될것 같다. 뉴스에서 귀가 따갑도록 듣는 마스크 쓰기. 마스크를 습관처럼 쓰다보니 이제 조금 적응되는듯도 하고 지겹기도 하고...종잡을 수가 없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나에게는 마스크로 인한 불편중에 하나가 사람을 못 알아본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사람을 잘 못 알아보는 스타일인데 마스크 때문에 집사람도 몰라 볼 지경이니... 아무튼 일상을 바꿔놓은 코로나19 ㅡ 그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 같다. 그 첫번째가 상대방을 의심해야 한다는것. 하긴 나 자신을 의심하기를 몇번인지 모르는데 상대방 의심하는것 쯤이야 뭐 대수..
2020.09.05 -
태풍이 지나간 하늘 ㅡ
"태풍이 지나간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면 찾아오는 태풍, 문득 어쩌면 무더운 여름을 밀어내고 가을을 데려오기 위한 몸부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ㅡ2020.09.03.시화호 ㅡ
2020.09.04